학교법인 건양학원의 설립자이자 건양대학교 총장인 김희수 박사가 9일 국민훈장 무궁화장을 받는다.
김 총장은 9일 오후2시 정부종합청사 11층 대강당에서 열리는 2006년 국민교육발전 유공자 시상식에서 민간인이 받을 수 있는 최고 명예훈장인 국민훈장 무궁화장을 수상하게 된다.
김 총장은 1950년 세브란스 의대(현 연세대)를 졸업하고 1962년 서울 김안과 병원을 개원한 안과의사로서 지역의 우수인재 양성을 위해 1980년 고향인 논산(양촌)에 건양중고등학교를, 1991년에는 건양대학교를 설립해 육영사업을 펼치면서 솔선수범의 자세로 진정한 교육자상을 보여주었다.
김 총장은 지난 2000년 대전에 건양대학교병원까지 설립해 친절하고 깨끗한 병원운영과 최첨단 의료장비를 갖추어 대전 서남부권은 물론 충남의 의료서비스를 한차원 높였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김 총장은 “너무 큰상을 받게 되어 무한한 책임감을 느끼며 건양가족 모두와 기쁨을 나누고 싶다”라고 수상소감을 밝혔다.
또 “건양대는 투명경영을 통해 한국을 대표하는 모범사학으로 육성하고 건양대병원은 지역주민의 건강을 책임지는 기관으로 자리매김하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