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양대학교구리병원 외과 박훤겸 교수는 최근 서울 그랜드힐튼호텔에서 열린 제26차 한국간담췌외과학회 춘계학술대회에서 "2 rare carcinoid tumors of the gallbladder & ampulla of Vater’라는 제목의 논문으로 포스터부분 학술상에 선정돼 상장과 부상을 수상하는 영광을 안았다.
이 논문은 유암종이 대부분 충수돌기등 위장관에서 발생하며 특히 담도계에서 발생하는 것은 매우 드문 경우로 구리병원에서 담낭과 유두부(Ampulla of Vater)에 발생한 악성 유암종을 부분간절제를 동반한 확대담낭절제술과 췌두부십이지장 절제술로 치료한 2례를 발표한 것이다.
이와 관련해 박 교수는 “전 세계적으로 이러한 보고는 100례를 넘지 않는다”며 “국내에서의 논문보고도 10 편 미만이며 그 중 한 편도 한양대병원 외과 이광수 교수님의 집도로 수술한 2명의 환자에 대한 보고”라고 밝혔다.
한편 지난해에도 박 교수는 이광수 교수와 함께 3월25일 제24차 한국간담췌외과학회 춘계학술대회에서 학술상을 수상했으며 6월1일에는 ‘Stem Cells’ 이라는 우수 SCI잡지에 ‘Successful stem cell therapy using umbilical cord blood-derived multipotent stem cells for Buerger`s disease and ischemic limb disease animal model’라는 논문이 게재되는 등 수술을 통한 임상진료뿐만 아니라 제대혈 줄기세포에 대한 연구도 활발히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