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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탈크 파동과 거래선 관리
정해일 (cdpnews@cdpnews.co.kr | ) 2009-04-23 오전 9:35:00
석면 함유 탈크 의약품 파동과 관련하여 제약사는 평소 거래선(병의원, 약국 등)과의 유대가 돈독해야 한다는 점이 재확인된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모제약사의 경우 지속적인 대중광고로 소비자들로 부터 인지도가 높은 자사품목이 탈크 함유 여부 문제로 약국가와 대한약사회로 부터 지탄 대상 우선품목으로 지목되어 식약청의 해명 발표에도 불구하고 아직도 휴유증에 시달리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이는 평소 이 제약사가 광고 영향으로 인한 자사품의 인지도만 믿고 영업 관행을 무시한 채 약국거래선 등의 요구를 대수롭지 않게 여겼던 부분이 이번 탈크 파동을 계기로 노출된 것으로 분석 될 수 있다.

90년대 초반 메탄올 사건으로 인해 소비자의 인지도가 높았던 모품목이 하루아침에 매출이 몰락한 전례도 이번 사태와 비슷한 케이스로 제약영업에 있어 평소 거래선 관리가 얼마나 중요한 노하우인가를 실감케 하는 대목이다.

더욱이 약국가로 부터 호된 질타의 주역이 되고 있는 모제약사는 자사의 전체 매출에서 최근 탈크 파동에 연유된 품목이 상당한 비중을 점유하고 있어 광고비도 막대한 부분을 차지하고 있다.

따라서 그 품목의 매출이 타격을 받을 경우 회사 경영의 전반적인 분야에 까지도 영향을 미칠 수도 있기 때문에 거래선 의 불만 해소와 약사회 측 요청 무마에 사활을 걸어야 하는 입장이다.

대대적인 대중광고 등을 통해 소비자의 인지도가 아무리 높은 품목이라 하더라도 언제 어떤 문제가 야기될지 모르는 것이 의약품 이다.

왜냐하면 의약품은 인간의 생명을 다루는 특수 상품이란 점에서 사후관리를 비롯한 안전관리가 완벽해야 하기 때문이다.

탈크 파문은 제약사의 부실한 원료의약품의 사용에 대한 문제제기를 비롯해 제조공정의 재점검 기회를 마련했으며 이와 더불어 의약품의 인허가를 관장하고 있는 식약청의 대대적인 조직개편을 몰고 오는 사태까지 야기 시켰다.

이번 탈크 사태는 제약사들의 거래선 관리를 위한 영업정책이 제품의 인지도에만 의존하던 시대는 지나갔음을 간접적으로 대변하는 사례로 평가되고 있다.

【정 해일 주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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