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웅제약(대표 이종욱)이 옥살리플라틴 성분의 직장·결장암 치료제 ‘옥스플라틴’을 9월 발매한다.
이번에 발매하는 옥스플라틴은 순수 국내 기술로 합성된 옥살리플라틴 성분의 3세대 백금제제로 시스플라틴에 내성을 가지는 종양에 효과를 발휘하여 전이성 결장암, 직장암 치료에 효과적이다.
이 제품은 대웅제약이 지난해 합성 및 발효 기술이 우수한 이연제약과 전략적 제휴를 체결한 이후 나온 항암제 사업 부문의 첫 번째 성과물로 기술력 있는 국내 기업과 국내 대형 제약사의 전략적 제휴의 새로운 모델을 제시하고 있다는 점에서 의의가 있다.
대웅제약 마케팅팀 방상훈 차장은 "현재 편의성을 높인 옥스플라틴 150mg 발매를 준비하는 등 차별화를 진행하고 있다"며 "대웅제약은 이후 차별화된 폐, 유방, 췌장, 전립선암 치료제를 지속적으로 발매할 예정이다"고 밝혔다.
한편, 대웅제약은 세계 시장 진출을 눈앞에 두고 있는 국산 전립선암 치료제(GnRH Agonist) '루피어 데포' 주를 기반으로 항암제 시장 공략을 본격화 하고 있다.
대웅제약의 항암제 사업은 2010년 글로벌 헬스케어 기업으로의 도약을 위한 핵심 육성 분야로 중·장기적으로 차별화 제네릭, 효능과 안정성 우위의 오리지널 제품 도입, 글로벌 시장 공략을 통하여 2010년까지 해당 사업 분야에서만 매출 1000억 원 달성이 목표로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