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닫기 X]

협회소식 학술/학회 보건정책 제약/유통 단체/병원 의료기기 기능성식품 해외소식
 
회원가입 ID/PW찾기
기사검색
2025-06-14,03:30(pm)





성인병 원인과 예방
성인병 운동요법
성인병과 식생활
성인병 한방요법
데스크 칼럼
당뇨병 클리닉
고혈압 클리닉 등
성인병 묻고답하기
박달회 수필 릴레이
유형준교수 포럼
김철수원장 포럼
안웅식교수 포럼

 

 노성훈 연세암병원장
인터넷중소병원 (cdpnews@cdpnews.co.kr | ) 2018-12-31 오전 7:39:00
“암 예방과 재발 방지에 더 노력하세요”

금연, 절주, 규칙적 운동, 비만 관리 등
생활습관 개선과 적극적 정기검진 필요

“근거 중심의 치료기준 확립하고,
임상과 연구가 연계될 수 있도록
개인맞춤치료센터 등을 운영하며,
최신의 치료기법을 빠르게 적용”

의학이 발전하고 암의 조기 진단이 늘어나면서 암 치료율이 70%를 넘어섰고, 진행성 암환자에서도 생존율이 향상됨에 따라 암유병자(경험자)가 갈수록 많아지고 있다.

현재 암 투병 중이거나 완치 판정을 받은 사람, 즉 암유병자는 200만에 육박하는 것으로 추산된다. 암에 걸린 환자들은 암과 힘겨운 싸움을 벌이고 있다. 암을 이겨낸 사람들도 재발의 위험 속에서 살아간다.

여전히 암은 국민 사망원인 1위이다. 근본적으로 암 예방에 개인뿐 아니라 의학계, 국가 사회적으로 더 많은 노력을 해야 하는 이유이다.

위암 수술의 세계적 명의인 노성훈 연세암병원장(64•외과)은 ‘암유병자 200만 시대’를 맞아 “하나의 암이 완치 되었다 하더라도 또 다른 암이 발생할 가능성이 늘어나고 있는 것이 사실”이라며 “암을 이기는 보다 혁신적인 전략과 더불어 암을 예방하는 근본적인 대책과 노력이 절실히 요청된다.”고 말했다.

노 원장은 “장기생존에 따라 다른 암이 추가적으로 발생할 수 있음을 이해할 필요가 있다”면서 “내가 뭔가 잘못해서 병이 생겼다는 자괴감을 버리고 보다는 적극적으로 치료를 해 극복할 수 있다는 마음을 가지라”고 조언했다.

흡연, 음주, 잘못된 식습관, 비만 등은 잘 알려진 대표적인 암 위험인자이다. 적절한 식습관과 식이조절, 규칙적인 운동과 바른 생활습관을 유지하는 것은 암 예방의 기본으로 꼽힌다. 특히 암유병자들은 암 완치판정 이후에도 정기검진을 적극적으로 받는 등 암 재발방지와 조기발견을 위해 더욱 만전을 기해야 한다.

“우리나라는 국가에서 주도하는 건강보험과 검진이 세계에서 가장 잘 되어 있습니다. 이에 따라 조기검진으로 발견할 수 있는 암 환자의 비율이 계속 증가하는 것입니다. 조기 진단도 중요하지만, 아예 암에 족쇄를 채우는 예방이 더 중요한 과제입니다. 평소에 건강한 생활습관을 유지하게 적극적으로 홍보하고 교육해야 합니다.”

암은 환경적 요인뿐만 아니라 유전적 요인에 의해서도 발병하기 때문에, 가족력이 있거나 고위험군에 속하는 경우 암 예방센터를 통해 예방적 치료가 가능하다.

연세암병원은 13개 암종별 센터 이외에도 다양한 특화센터를 운영하며 재발 방지를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도 가동 중이다.

최근 발전한 차세대 염기서열 분석(NGS)을 통해 암의 발생이 높은 환자와 그 가족들을 발견하고, 교육과 적극적인 검진 등을 통해 조기에 암을 발견하거나 예방적 수술 등의 치료를 제공한다.

또한 흉터성형레이저센터에는 암 수술 후 몸에 흉터가 남아 불편하거나 미용적인 보완이 필요한 환자분들의 흉터를 없애거나 줄여준다.

그리고 암 지식정보센터에서는 환자 및 가족•보호자, 그리고 암 질환에 대한 정보가 필요한 모든 내원객들을 대상으로 교육과 상담을 통해 암 극복을 위한 다양한 정보와 지식을 전달하고 있다. 해외 환자 유치와 외국 의료진 교육에도 큰 성과를 거두고 있다.

이러한 공로를 인정받아 연세암병원은 한•중•러 언론사들이 공동 주최하고 보건복지부, 식품의약품안전처, 한국관광공사 등이 후원하는 ‘대한민국 글로벌의료서비스 대상(메디컬아시아)’에서 3년 연속(2016~2018) ‘암병원 부분’ 대상을 수상했다. 노 원장은 보건복지부장관상과 ‘한국의료 세계화 공로상’도 받았다.

“2022년 본격 가동을 목표로 꿈의 암치료기로 불리는 ‘중입자 치료기’가 도입됩니다. 폐암, 간암, 췌장암 등 난치암 치료에 탁월한 효과를 지난 장비로서 암환자들의 생존율 향상에 크게 도움을 줄 것입니다. 이와 더불어 환자 중심의 경험 관리에 초점을 맞추어 통증, 대기시간, 불안감을 낮추고 최고의 의료진과 최첨단 장비, 정확하고 친절한 설명, 새로운 환자 경험을 높이는 ‘3저(低) 3고(高)’ 정책을 시행해 양적, 질적 성장을 계속 이끌어 갈 계획입니다.”

2013년부터 연세암병원을 이끌어 세계적인 반열에 올려놓은 노 원장은 “연세암병원은 근거 중심의 치료기준을 확립하고, 임상과 연구가 연계될 수 있도록 개인맞춤치료센터 등을 운영하며, 최신의 치료기법이 환자에게 빠르게 적용될 수 있게 준비하고 있다”면서 “연세암병원의 궁극적인 목표는 결국 병원의 가장 기본인 치료를 잘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노성훈 원장은
충청남도 서천 출생, 연세대 의대 졸업, 대한위암학회 회장, 국제위암학회 조직위원장, 대한암학회 이사장, 세계위암학회 회장, 대한외과학회 이사장, 대한암협회 부회장(현), 대한외과학회 회장(현), 세브란스병원 진료부문 최우수임상교수상 (2000, 2007), 연세대 의대 올해의 교수상(2001), 서울시의사회 유한의학상(2002), 대한위암학회 제1회 한국로슈 종양학술상(2002), 제1회 연세대학교 외과학교실 우수논문상 수상(2003), 대한의학회 바이엘 임상의학상(2012), 제16회 범석의학상 (2013), 연세대 외과학교실 소호학술상(2013), 연세대 의대 보원학술상(2015), 제11회 암예방의 날 기념식 홍조근정훈장(2018), 제23회 연세의학대상(2018), 국제저널(SCI급) 위암관련 논문 300여편.

글•박효순 경향신문 의료전문기자(건강과학팀장) / 사진•연세암병원 제공



△ 다음글 : 조 병수원장 ‘신장병 전문’ 원 스톱 시스템 구축
▽ 이전글 : 이기형 고려대의무부총장 겸 의료원장


 



서울시 동작구 동작동 102 - 31 번지 환3빌딩 402호 / 전화: 02-594-5906~8 / FAX: 02-594-5901
Copyrights (c) 2004 cdpnews.co.kr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