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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유통일원화에 미련 버려야 한다
성인병뉴스 (cdpnews@cdpnews.co.kr | ) 2010-11-01 오전 11:13:00

도매업계가 사력을 다해 유예기간의 연장을 기대했던 종합병원의 유통일원화 제도가 사실상 올12월말로 종료될 것이 확실해 보인다.

이는 진 수희 보건복지부장관이 국정감사에서 종합병원 유통일원화 유예연장 불가 발언을 한 이후 지난 28일 서면 답변에서도 이 같은 입장을 재차 확인함으로서 분명해지고 있다.

진 장관은 서면 답변 자료를 통해 “시장형 실거래가 제도와 리베이트 쌍벌제 도입 등 정책 변화를 감안해도 현재로서는 유통일원화 유예를 연장해야할 합당한 이유를 찾기 어려운 상황”이라고 밝혔다.

또한 진 장관은 “외국의 경우에도 의무 조항이 있는 사례가 없으며 제도가 아닌 관행으로 도매가 유통일원화를 전담하고 있다”고 일몰 당위성을 강조했다.

이런 정황을 고려할 때 도매업계로서는 종합병원 유통일원화는 이제 과거의 추억으로 돌릴 수밖에 없는 처지가 된 것이다.

따라서 새로운 환경에 적응하는 능력을 키우는 것이 급선무다. 그동안 도매업계는 의약분업 등 제도적인 변화와 더불어 무분별하게 업소가 늘어나는 등 내부적인 보강보다는 시장의 흐름에 편승한 경영에만 안주해왔던 것이 부인할 수 없는 사실이다.

지금 국내에는 2000개에 육박하는 도매업소가 난립해 있다. 세계적으로도 유래를 찾아볼 수 없을 만큼 많은 도매업소가 한정된 시장에서 생존을 위한 경쟁을 하고 있는 것이다.

자유경쟁 체제하에서 업소간의 경쟁이 자연스러운 현상일수도 있지만 국내 도매업계의 현실은 경쟁을 벗어난 “극한 경쟁” 수준에 이르고 있다는것이 업계의 공통적인 견해다.

도매업계가 유통일원화의 유예기간 연장과 관련 업소간의 M&A를 통한 선진유통과 업계 발전을 도모하겠다는 의지를 표명한바 있다.

이미 3년이라는 유예기간을 배려 받은바 있는 유통일원화의 연장에 미련을 갖는 것은 미래지향적인 도매업계의 자세가 아니다.

지금 도매업계로서는 유리한 제도의 연장에 억매여 불필요한 에너지를 소모할 것이 아니라 그동안 바람직한 업소간의 합병 사례 등을 거울삼아 나름대로의 경영마인드와 노하우를 구축하는 것이 어느 때 보다 필요한 시점이다.
【정 해일주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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