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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제약 CEO유임 난제푸는 계기돼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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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6일 실시된 12개 주요제약사의 정기주주 총회에서 드러난 대표이사 선임의 흐름은 "유임"이 전반적인 추세인 것으로 나타났다.
동아제약을 비롯한 유한양행 녹십자 대웅제약 일동제약 등은 이번 주총에서 대표이사의 연임을 통해 "안정 경영"을 유지하겠다는 의지를 보이고 있다
특히 일동제약 이정치 회장과 동아제약 김원배 사장은 16일 개최된 정기주주 총회에서 4번째 대표이사 연임에 따라 제약업계 최장수 전문 경영인으로 등극했다.
또한 2006년 5월부터 대표이사직을 맡은 대웅제약 이종욱 사장도 이날 주총을 통해 3번째 연임을 하게 됐으며, 이에 앞서 11월말 결산법인인 현대약품 윤창현 대표이사 사장은 지난 2월 13일 정기주주총회에서 재선임으로 3연임에 성공했다.
이와 함께 녹십자 조순태 사장과 이병건 사장 역시 이날 정기주주총회를 통해 사내이사로 재선임 됨에 따라 두 번째 연임의 CEO가 됐다.
3년 전 주총에서 창업이래 첫 공동대표 체제를 구축했던 유한양행의 경우 이번에 김윤섭 사장은 재선임된 반면 최상후 사장은 탈락함에 따라 김윤섭 사장 단독체제로 전환되게 됐다.
그러나 종근당 이경주 사장, 동화약품 박제화 사장, 삼천당제약 박전교 전무 등은 이번 주주총회를 통해 새롭게 CEO에 오른 인물들이다.
한편 국내 제약업계 최장수 전문경영인으로는 삼진제약 이성우 사장을 들수 있다. 이사장은 2001년 9월부터 대표이사를 맡아 4연임 중에 있으며, 내년 3월에 임기가 만료된다.
이밖에 국제약품 나종훈 사장 역시 지난해 5월 3년 임기의 4연임에 성공한 바 있는 장수 CEO중 한명이다
이외에도 부광약품 이성구 사장이 2004년 5월부터 대표이사직을 맡아오고 있으며, 제일약품 성석제 사장이 2005년 3월, 보령제약 김광호 사장이 2005년, 일양약품 김동연 사장이 2008년부터 대표이사직을 유지하고 있다.
일괄 약가인하 등 그 어느 때 보다도 어려운 시련이 예견되고 있는 가운데 제약사 CEO들의 유임이 제약계의 난제를 슬기롭게 풀어나가는 구심체가 되기를 기대 본다.
【정 해일주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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