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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사출신 비례대표 全無”의 교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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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4월 11일 실시되는 19대 국회의원 총선에 의-약사 13명이 도전한 가운데 약사비례대표 당선 가능성이 전무한 것으로 예상되고 있어 약사사회에 충격을 주고 있다.
새누리당 약사출신 비례대표 명단에는 아예 단 한명도 포함되지 못했으며. 통합민주당의 경우 김경자 전 대한약사회 홍보이사가 29번을 받았으나 당선이 불투명한 상태다.
그러나 의사출신비례 대표로는 신의진 연세의대 교수 (새누리당 7번), 김용익 서울의대 교수(민주통합당 6번), 문정림 전 가톨릭대의대 교수(자유선진당 1번)가 국회 입성을 사실상 확정한 상황이다.
그동안 약사출신 비례대표는 국회의원 선거가 있을 때 마다 매번 1명씩은 당선자를 배출해왔던 전례에 비춰 이번 19대 선거에서는 한명도 당선을 장담할 수 없게 된 것이다.
약사출신 비례대표는 수십년 간 통상적으로 전문성을 감안하여 여야에서 1명씩은 당선권에 들도록 배려해 왔다.
그러나 이번 선거에서는 여야 모두가 개혁을 앞세워 이익단체에 대한 일반의 거부감을 의식한데서 비롯된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더욱이 정치권에서는 일반약 약국외 판매가 국민과 밀접한 관계가 있는 사안인 만큼 약사 출신의 비례대표를 당선권으로 보장하는데 대한 정치적인 판단을 한 것으로 보인다.
약사출신 국회의원은 과거 수십년 간 비례 대표 뿐 만이 아니라 지역구에서도 2-3명은 당선자를 배출하여 약사들의 대변자 역할을 해왔던 것도 사실이다.
그러기에 이번 19대 총선에서의 비례대표 진출이 사실상 배제된 현상을 바라보는 개국가의 분위기는 그리 밝지 않다.
상대적으로 약사의 직능도 위축될 것이라는 우려 또한 없지 않다.
이 같은 현상에 대해 대약 집행부를 비롯한 회원 모두가 새로운 자세를 가져야 한다는 점은 분명해 보인다.
직능과 전문성이라는 잣대가 단지 약사의 입장이 아니라 사회 변화와 더불어 국민들의 신뢰를 얻을 때 더욱 빛을 발할 수 있다는 원칙, 그 기본을 지키는 길임을 명심해야 할 것이다.
【정 해일주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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