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약사회장 보궐선거에 나올 세명의 후보가 10일 후보등록을 마침으로써 본격적인 선거전의 막이 올랐다.
이번 선거에 후보로 등록을 한 인물은 현집행부의 김구(중앙약대)부회장을 비롯해 박한일(성균관약대)약사공론주간 문재빈(중앙약대)전서울시약회장 등 3명이다.
이들 3명이 후보등록을 함에 따라 이제 약사회는 각후보들의 지지표를 얻기위한 선거유세가 가속화 될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이번 선거는 집행부 성향이 짙은 김구부회장을 포함한 박한일약사공론주간과 집행부와는 성격과 노선이 다른 문재빈 전서울시약회장간의 대결로 "여권대 야권"의 선거전 양상이 될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이들 세후보들은 한결같이 약사회의 현상황을 위기상황으로 판단하고 자신들만이 난국을 타개해 나갈 인물이라는 점을 부각시키고 있다.
특히 약사회는 최근 일부 일반의약품의 약국외 판매 움직임등과 관련, 위기의식이 확대되고 있어 이번선거에서 회원들이 어떤 선택을 할지 관심이 고조되고 있다.
약사회 선거는 거대 동문을 보유한 동문들의 행보가 선거에 적지않은 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각후보들은 모교는 물론 타동문과의 연계와 줄대기에 안간힘을 기울이고 있는 모습이다.
김구후보와 문재빈후보의 출신교인 중양약대동문회에서는 후보 단일화를 모색했지만 주변여건등이 여의치 못해 무산되자 이번선거에서는 중립을 지키기로 결정을 한바 있어 주목을 끌고 있기도 하다.
그러나 박한일후보의 모교인 성균관약대에서는 동문회 차원에서 박후보를 지원하기로 의견을 모은바 있다.
하지만 이런 동문회의 지원이 직선제인 선거에서 "판도"에 얼마나 영향을 미칠것인지는 미지수며 특히 젊은세대와 병원약사회 회원등이 변수로 제기될 가능성도 있어 결과는 섣불리 판단할수없다는것이 공통적인 여론이다.
아직 선거판세를 읽기는 이르지만 몇몇 전문매체에서 실시한 여론조사에서 문재빈후보가 1위 김구후보가 2위 박한일 후보가 3위를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2번의 직선제를 실시한 대한약사회장 선거에서 사전 여론조사에서 1위를 했던 후보가 당선됐던 전례를 볼때 이번선거도 과거의 사례를 그대로 재연할것인지 아니면 달라질것인가에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더욱이 야권 성향인 문후보의 여론조사 1위 현상은 대다수의 회원들이 국회로 진출한 원희목집행부의 연속선상으로 대변되는 현집행부의 정책에 대한 비판의 표시로 볼수 있으며 특히 문후보의 경우 선거대책본부장으로 선임된 권태정 전서울시약회장이 후보등록전 여론조사에서도 나타났듯이 전국적으로 상당한 지지세력을 갖고있는 무게있는 인물이라는 점도 인지도를 높이는데 한몫하고 있는것으로 분석되고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