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종연 삼성서울병원 안과검사실 수석 의안사는 지난 10월 미국 시카고 메리어트호텔에서 열린 ‘미국의안협회’(ASO, American Society of Ocularists) 추계학회에서 정회원으로 선출됐다.
이번 ASO 정회원 선출은 의안사·의안제조 분야에서 ‘한국인 최초’인 것으로 알려졌다. 미국의안협회 정회원은 1년에 1~2명 정도 밖에 선정이 안 될 정도로 학회에서 지속적으로 평가와 학점이수를 병행해야한다. 또한 5명의 수준높은 안과계 의료진의 추천서가 필요하며, 엄격한 심사를 통해 선출된다.
박종연 수석은 이번 학회 마지막 세션에서 역시 한국인으로는 처음으로 ‘의안 제작과정(Artificial Eyes Using a Laser Painting Machine)’을 주제로 발표에 나서 대한민국의 앞선 의안 제작기법을 소개해 참가한 300여 명의 세계 각국 의료진들로부터 큰 관심과 주목을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