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홍진 삼성서울병원 정신건강의학과 교수가 지난 1월 국제 ‘기분장애 임상연구’의 교과서인 ‘Clinical Trial Design Challenges in Mood Disorders(기분장애의 임상시험 설계)’의 공동 저자로 참여했다.
전 교수는 이 책에서 8번째 챕터 ‘Novel Study Designs for Clinical Trials in Mood Disorder(기분장애 임상시험의 새로운 연구 설계)’를 미국 하버드의대 매사추세츠종합병원 임상연구센터장이자 정신건강의학과 부과장인 Maurizio Fava(마우리지오 파바) 교수 등과 공동 집필했다.
이번 ‘국제 교과서 공동 저자’ 참여는 전 교수가 지난 2012년부터 MGH 우울증임상연구센터에서 보여준 연구 업적에 따른 결과와 연수기간 동안 SCI 논문 16편의 주저자로 참여한 성과를 바탕으로 이뤄진 것.
그 외 공동저자로는 하버드의대 매사추세츠종합병원, 뉴멕시코의대, 텍사스의대, 영국 옥스퍼드의대, 캐나다 브리티시콜럼비아의대 교수 등 우울증, 기분장애 분야의 석학 17명이 함께 참여해 우리나라와 삼성서울병원 의료진의 우수성을 다시 한 번 해외 학계에서 인정받는 뜻 깊은 계기가 됐다.
또한 전 교수는 작년 말부터 매사추세츠종합병원 우울증임상연구센터 자문교수로 위촉되어 활발한 진료와 연구에 참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