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정진 한림대학교동탄성심병원 가정의학과 교수는 최근 서울 밀레니움 힐튼호텔에서 열린 ‘지역사회 일차의료 시범사업’ 1주년 기념행사에서 보건복지부장관 표창을 수상했다.
‘지역사회 일차의료 시범사업’이란 동네의원을 이용하는 지역주민에게 만성질환 관리를 위한 충분한 상담과 지역의 건강서비스를 연계해 제공하는 것으로, 보건복지부 주관하에 4개 기초지자체(전주시, 서울중랑구, 무주군, 원주시)에서 시행하고 있다.
조정진 교수는 이번 사업에서 한국형 만성질환 관리 모형 개발에 참여했으며 당뇨병, 고혈압 등 만성질환 관리에 활용할 교육자료 개발에 총괄책임을 맡아 웹기반 교육 자료를 완성했다. 또한 공동추진위원장을 맡아 사업 진행에 주도적인 역할을 담당하고 국회심포지엄을 개최하는 등 ‘지역사회 일차의료 시범사업’ 발전에 큰 기여를 한 공로를 인정받아 수상하게 됐다.
조정진 교수는 “이번 시범사업은 의사-환자 관계에 중점을 두고, 동네의원의 역할을 강화하는데 목적을 두고 있다”며 “시범사업 성공은 만성질환 관리뿐만 아니라 의료전달체계 확립에도 큰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