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정선 인하대병원 폐암센터장(호흡기내과 교수)이 보건산업진흥원이 주관하는 ‘2016년 제1차 보건의료기술개발사업–질병중심 중개중점연구’ 연구과제 책임자로 선정됐다. 연구주제는 ‘최소침습적 폐암진단법 및 치료효과 모니터링시스템 개발’이다.
류정선 교수는 2천여 명이 넘는 폐암환자 진료경험을 가진 이 분야 권위자로 신속하고 편리하게 폐암을 진단할 수 있는 방법과 표준항암화학치료의 효과를 모니터링할 수 있는 시스템을 개발하는 연구과제 책임자로서 2019년 3월31일까지 3년간 연구를 진행한다.
류 교수는 “폐암은 우리나라 암 사망원인 중 1위를 기록하고 있는 질환이다. 최소침습적 진단법의 개발로 침습적 검사에 수반되는 부작용을 해소하고 의료비용을 절감할 뿐만 아니라 표준항암화학치료 효과에 대한 감시체계 구축을 통해 궁극적으로 폐암 생존율을 향상시킬 수 있는 결과를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한국인의 폐암 특성에 맞는 진단 및 치료에 대한 진료지침을 개정할 수 있는 성과를 얻어 폐암 생존율 향상에 기여하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