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위신체방사선치료(SBRT)가 특정 전립선암에서 장기적으로 우수한 결과를 제공할 뿐더러 독성 효과도 아주 적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미국 로스앤젤레스에 있는 캘리포니아대학교의 아마르 U. 키샨 박사는 “이번 연구는 아주 짧은 방사선치료 과정이 저위험 및 중간위험 전립선암에 대해 아주 우수한 효능과 부작용 프로필을 가지고 있음을 나타내는 장기간의 예후 데이터를 보여주고 있다”고 밝혔다.
이 연구 논문은 JAMA Network Open 온라인 판 2월 8일자에 게재됐다. 이 논문에서 키샨 박사팀은 SBRT가 기존의 분할 방사선치료에 대한 효과적인 대체방법으로 받아들여지고 있으나, 장기간의 독성 효과에 대한 우려가 있었다“고 지적했다.
연구팀은 2000년과 2012년 사이에 SBRT를 받은 남성 2,142명의 데이터를 조사했다. SBRT의 선량은 4-5회의 분할 치료에서 33.5 Gy에서 40.0 Gy까지 사용됐다. 치료는 며칠 동안 연속적으로, 혹은 하루걸러 한 번씩, 혹은 1주에 한 번씩 진행됐다.
전체적으로 환자의 55.3%가 저위험 전립선암을 가지고 있었고, 32.3%가 양호한 상태의 중간위험 전립선암을, 12.4%가 양호하지 못한 상태의 중간위험 전립선암을 자기고 있었다. 평균 추적관찰 기간은 6.9년이었다.
7년째 생화학적 재발의 누적 발생률은 저위험 전립선암에서 4.5%였고, 모든 중간위험 전립선암에서 10.2%였다. 즉 양호한 상태의 중간위험 전립선암의 경우 8.6%였고 양호하지 못한 상태의 전립선암의 경우 14.9%였다.
중증 독성 사고도 드물었다. 3등급(grade 3) 이상의 비뇨생식기 사고의 누적 발생률이 2.4%였으며, 위장관 독성 사고의 누적 발생률은 0.4%에 불과했다.
연구팀은 “이번 연구 결과는 SBRT의 시행을 두렵게 만드는 주요 원인인 중증 독성 사고의 위험이 충분한 추적관찰 데이터에서 제기되지 않았음을 보여주고 있다”고 밝혔다.
키샨 박사는 “SBRT는 치료의 부담을 의미 있게 최소화하고, 아주 흔한 이런 전립선암에 대한 다른 형태의 치료법을 아주 효과적으로 대체하고 있다”고 결론졌다.
[인터넷중소병원] 기사입력 2019-02-20, 8: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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