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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콜레스테롤뿐만 아니라 에스트로겐까지 저하시켜” |
일부 연구에서 나타난 스타틴(statin) 치료의 골 보호 효과는 용량과 관계될 수 있다. 그런데 이번에 새로 나온 한 연구는 저용량의 경우 골다공증 위험이 감소하지만 고용량의 경우 그 위험이 증가한다는 사실을 보여주고 있다.
오스트리아 비엔나 의과대학의 미하엘 루트너 박사는 “우리가 알기로 이번 연구는 골다공증과 스타틴 치료의 관계를 조사할 때 각기 다른 약물과 용량을 고려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사실을 보여준 최초의 연구”라고 밝혔다.
이 연구 결과는 Annals of the Rheumatic Diseases 온라인 판 9월 26일자에 논문으로 게재됐다.
그에 따르면 루트너 박사팀은 2006년 1월부터 2007년 12월까지 90세 미만의 오스트리아인 약 8백만 명에 관한 데이터를 분석했다.
연구팀은 1년 이상 7개 스타틴 제제(심바스타틴, 로바스타틴, 프라바스타틴, 플루바스타틴, 아토르바스타틴, 세리바스타틴, 로수바스타틴) 중 하나를 투여하고 있는 환자 35만3,502명을 확인했다. 남녀 구성 비율은 거의 비슷했다.
이런 환자들 가운데 1만1,701명이 골다공증으로 진단됐는데, 그 중 남성이 1,765명이었고 여성이 9,936명이었다.
이들은 스타틴 치료를 받지 않은 약 750만 명의 대조군 환자들과 비교됐다. 그 중 350만 명이 남성이었고 400만 명이 여성이었다. 그 중 6만8,699명이 골다공증으로 진단됐는데, 남성이 1만410명이었고 여성이 5만8,289명이었다.
전체적으로 스타틴 치료는 대조군 중에 스타틴 사용을 하지 않는 사람들에 비해 골다공증을 가질 위험이 3배 이상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odds ratio[OR] 3.62).
그러나 저용량 스타틴 치료(1일 0–10mg)는 골다공증 위험이 낮았다. 각기 다른 약물에서 그러한 효과는 유사했는데, 로바스타틴의 OR은 0.39였고 프라바스타틴의 OR은 0.68, 심바스타틴의 OR은 0.68, 로수바스타틴의 OR은 0.69로 나타났다.
그러나 고용량 스타틴을 투여하는 환자들에서는 골다공증 위험이 증가0했는데, 대조군에 비해 심바스타틴 40mg 이상의 경우 OR이 1.64, 아토르바스타틴 20mg 이상의 경우 OR이 1.78, 로수바스타틴 20mg 이상의 경우 OR이 2.04로 나타났다.
연구팀은 고용량 스타틴의 강력한 콜레스테롤 저하 효과가 에스트로겐까지 낮춰줌으로써 폐경기와 유사한 정도로 골에 영향을 줄 수 있을 것으로 추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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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넷중소병원] 기사입력 2019-10-17, 8:4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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