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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정 내에서도 MRSA 쉽게 전파”
감염자로부터 애완동물로의 전염률도 높아
메티실린 내성 황색 포도상구균(MRSA)이 사람에게서 가정에서 키우는 애완동물에게로 쉽게 전파될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자주 손을 씻는 것이 중요하다는 사실을 보여준다고 할 수 있다.

이 같은 결과는 Lancet Infectious Diseases 온라인 판 11월 26일자에 논문으로 게재됐다. 연구팀은 논문에서 MRSA는 한때 드물었으며, 포도상구균은 항생제로 쉽게 치료됐었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항생제 남용 등의 원인으로 이제는 수십만 명이 MRSA에 감염됐으며, 미국에서만도 매년 2만 명 정도가 그 때문에 죽어간다고 했다.

이번 연구에서 연구팀은 MRSA 감염증 치료를 받은 건강한 소아 150명의 가정에 초점을 두고서 이들 가정 내에서 감염증이 전파될 수 있는 상황을 면밀히 조사했다. 이 150명의 소아는 692명의 식구와 함께 살고 있으며, 154마리의 개와 고양이를 애완동물로 키우고 있었다.

미국 세인트루이스에 있는 워싱턴대학교의 스테파니 프리츠 박사는 “가정환경은 지역사회에서 MRSA의 전파에 중대한 역할을 한다”면서 “이번 연구는 가정에서 MRSA를 제거하려는 적극적인 노력이 지금 우리가 목격하고 있는 MRSA 감염 증례를 의미 있게 줄일 수 있음을 보여주고 있다”고 밝혔다.

이 연구에서 프리츠 박사팀은 사람들의 콧구멍과 겨드랑이, 그리고 사타구니에서 면봉 샘플을 채취하기 위해 1년 동안 5회 각 가정을 방문했다. 연구팀은 개와 고양이에 대해서도 그들의 콧구멍과 등에서 샘플을 수집했다.

그 결과 대상자들의 거의 절반과 대상 애완동물의 1/3 정도가 연구 기간 동안 MRSA에 감염된 것으로 확인됐다.

프리츠 박사는 “때때로 개와 고양이가 유해한 세균들을 전파시키고 있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했다.

그는 “우리는 애완동물들이 포도상구균의 감염원일 수 있으며 그 균의 전파에 역할을 할 수 있다고 가정했다. 그러나 우리의 연구는 개와 고양이가 다른 것보다 사람들로부터 포도상구균에 걸릴 가능성이 더 크다는 것을 보여주었다”고 덧붙였다.

또한 연구팀은 냉장고 문손잡이, 싱크대 수도꼭지, 욕실 세면대, 침대 시트, 수건, 조명등 스위치, 전화, 텔레비전, 비디오게임 컨트롤러, 컴퓨터 키보드와 마우스 등 21가지 가정용품의 표면에 대해서도 포도상구균 검사를 했다.

다른 사람이나 동물에게 MRSA를 전파한 사람들은 그런 세균을 전파시키지 않은 사람들보다 목욕 수건을 함께 쓰는 가능성이 25% 더 많다는 사실을 이번 연구가 확인했다.

가정에서 다른 사람에게 MRSA를 걸린 사람들은 주택보유자일 가능성이 23% 더 낮았고, 감염된 사람과 침실을 공유할 가능성이 33% 더 높았다.

이 연구 결과는 화장실 사용 후에, 음식을 분배하기 전에, 먹기 전에, 그리고 귀저기를 간 후에 비누나 손 세정제로 손을 자주 씻는 사람들이 가정으로 포도상구균을 전파할 가능성이 더 낮다는 사실을 보여주었다.

황보 승남 기자/hbs5484@hanmail.net

[인터넷중소병원]  기사입력 2019-12-02, 7: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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