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웨덴 카롤린스카 연구소가 최근 폐암 수술 후 성별과 생존 사이의 연관성을 연구한 결과에 따르면 여성은 공존하는 건강 문제, 연령, 소득, 생활 방식, 수술 유형 및 정도, 종양 특성 및 종양 단계와 같은 요인과 관계없이 남성보다 폐암 수술 후 사망 할 확률이 27% 낮았다고 밝혔다.
폐암 치료 후 생존율의 성별 차이에 대한 이전 연구는 서로 상충되는 연구 결과가 많았다는 점에서 이번 연구결과는 주목되고 있다.
이번 연구를 주도한 Karolinska University Hospital의 심장흉부수술 전문의인 Erik Sachs 박사는 "이번 연구는 궁극적으로 환자의 결과에 영향을 미치는 체계적인 차이를 밝히는데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연구팀은 스웨덴에서 2008년부터 2017년까지 폐암 수술을 받은 6,500명 이상의 사람들에 대한 데이터를 분석했다. 환자의 절반 이상이 여성이었고, 평균 연령은 67세, 남성의 평균 연령은 68세였다.
여성은 흡연자일 가능성 및 공존하는 건강 문제가 적었다. 환자에 대한 후속 조치는 수술 후 1년, 5년 및 10년 후에 수행되었다.
조사결과 여성은 공존하는 건강 문제, 연령, 소득, 생활 방식, 수술 유형 및 정도, 종양 특성 및 종양 단계와 같은 요인과 관계없이 남성보다 폐암 수술 후 사망 할 확률이 27% 낮았다.
최근에 Chest 저널에 게재된 보고서에 따르면 여성과 남성의 차이가 그다지 크지 않은 어린이 환자를 제외한 모든 연령 그룹에서 여성의 사망 위험이 낮았다.
연구 공동 저자인 카롤린스카 연구소의 베로니카 잭슨(Veronica Jackson) 박사는 "이번 발견은 폐암의 예후가 개선될 수 있다는 것을 암시하기 때문에 중요하지만 이 분야에 대한 더 많은 연구가 필요하다. 구체적으로 생활양식, 사회 문화적 조건 및 치료 전달에 있어서 불평등의 존재를 조사하는 것이 가치가 있다."고 밝혔다. (HealthDay News)
[노용석 기자] ys339@daum.net
[인터넷중소병원] 기사입력 2020-12-02, 9: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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