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성기도폐쇄성질환에 대한 진단과 치료지침에 대한 논의를 위해 국제 전문 의학자들이 지난해에 이어 2번째로 서울에 모인다.
만성기도폐쇄성질환 임상연구센터(센터장 이상도 서울아산병원 호흡기내과 교수)가 주관하여 보건복지부 후원으로 오는 4월 4일~5일까지 서울아산병원 대강당에서 열리는 이번 국제 심포지엄은 세계적인 석학들이 참여, 진단법과 치료방법에 대한 최신지견이 발표될 예정이다.
이번 심포지엄은 점차 늘어나고 있는 COPD와 천식의 새로운 희망을 전달하고자 COPD와 천식의 유전학, 발병기전, 첨단 영상과 더불어 새로운 치료법에 대해 소개하고 토론하는 호흡기질환의 최신의 높은 수준의 연구결과들이 발표된다.
특히 미국 하버드의대, 오리건의대와 영국 리버풀대학, 에딘버러대학과 타이완 장경의과대학 일본 훗카이도 의대 등 외국에서 10명, 국내에서 5명의 연자가 참여하여 COPD 및 천식 등 기도질환 영역에서 CT의 역할 등에 대한 영상연구를 비롯한 다양한 분야의 연구에 대한 교류가 있게 된다.
보건복지가족부 지정 만성기도폐쇄성질환 연구센터의 이상도 센터장은 “COPD와 중증 천식의 최신의 진단은 페기능검사외에 CT에 의한 진단법을 확립할 것”이라며 “연구센터에서는 이 질환에 대한 임상연구 기반을 조성하고 진료지침을 개발 보급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그는 “연구센터에는 국내 22개대학 및 병원에서 약 80여명의 연구자가 참여하고 있는데 COPD와 천식에 대해 국내 임상의학수준 향상을 통해 동북아 임사의학 허브를 구축할 수 있는 기반을 조성하며 신약 임상시험의 해외의존도를 낮추고 다국가 임상시험을 유치 할 수 있는 선진국 수준의 임상시험 인프라를 구축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COPD와 천식으로 대표되는 만성기도성폐쇄성질환은 그 동안 고질적이고 난치병으로 인식되어 왔지만 의학자들의 노력으로 최근들어 새로운 희망의 가능성을 열어주고 있다.
흡연과 대기오염에 의해 향후 세계적으로 사인 3위가지 올라갈 것으로 추계되는 이 질환은 40~50대에서 발생되기 시작하는데 금연과 환경개선이 예방책으로 전문가들은 지적하고 있다.
이상도 서울아산병원 호흡기내과 교수는 “난치성인 이 질환을 해결하려면 의료계의 지속적인 관심과 노력이 경주되어야 할 것”이며 “이번 심포지엄을 통해 국내 의학계에 COPD와 중증 천식분야의 최신 의학지견을 교류함으로써 이를 계기로 국내의학 연구의 질적, 양적성장을 폭발적으로 유도하는 촉매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고 말했다.
[인터넷중소병원] 기사입력 2009-03-17, 22: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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