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부분 수입에 의존하던 MRI조영제를 국내기술로 생산하는 기술이 개발되어 한국유나이티드제약이 상품화를 위한 임상시험에 들어간다.
한국화학연구원(원장 오헌승) 조선행 박사팀과 한국유나이티드제약(대표 강덕영)은 공동으로 지식경제부 ‘차세대신기술개발사업’으로 “물리화학적 선택반응성 유무기입자 기술개발” 연구를 수행하여 수입에 의존하고 있던 MRI 조영제를 국내기술로 개발하는 데 성공했다.
이에 따라 한국유나이티드제약은 우선 간질환을 조영할 수 있도록 중앙대학병원 등 3개병원에서 임상시험을 거친 뒤 2012년쯤 상품화를 추진한다는 계획으로 올해 안에 식약청에 임상시험 승인을 요청할 계획이다.
2006년부터 공동연구를 시작해 제조방법의 최적화와 동물체내동태평가를 완료하여 공동으로 특허를 취득한 한국화학연구원과 한국유나이티드제약은 3월 18일 오전 10시, 강남구 역삼동에 위치한 유나이티드 컬쳐센터에서 기술실시 계약 체결식을 가졌다.
새로이 개발된 조영제는 산화철을 생체적합 고분자 물질로 코팅하여 제조공정이 간단하고 제조시간이 짧아 수입 산화철제품에 비해 저렴한 가격에 제조가 가능하여 175억 규모 국내 MRI 조영제 시장의 수입대체와 함께 20억불 수준의 세계 조영제 시장 진출도 가능할 것이라고 한국유나이티드측은 밝혔다.
무엇보다도 생체에 적합한 고분자 물질로 코팅하여 생체이용율을 높였으며, 항암제 봉입이 가능하여 향후 표적지향 항암제 개발기반기술로 기대되고 있다.
간암의 진단, 임파절 전이의 감별, 혈관조영술, 동맥경화의 죽상판 진단, 분자영상 등에 사용할 수 있다.
또한 고분자 입자 사이즈를 조절하기 위해 여러 가지 고분자를 사용하고 있는 수입 조영제와 달리 하나의 고분자로 산화철의 양을 조절해 다양한 입자인 초상자성산화철(superparamagnetic iron oxide, SPIO : 50nm이상)과 Ultrasmall SPIO(USPIO : 50nm이하)의 조영제 개발이 가능하여 개발기술을 이용해 여러 군데의 표적장기를 조영할 수 있는 장점을 가졌다.
한국유나이티드제약 강덕영 대표는“이번에 개발한 조영제를 사용해 MRI 촬영을 할 경우 수입제품 대비 값싼 비용으로 MRI를 촬영함으로써 각종 질병의 조기 진단이 활성화 될 것으로 보인다”며 앞으로 “임상시험과 동시에 대량 생산화에 대한 연구를 진행하여 새로운 조영제를 글로벌 블록버스터 제품으로 키우겠다”는 목표를 밝혔다.
[인터넷중소병원] 기사입력 2009-03-18, 23:23
- Copyrights ⓒ 인터넷중소병원 & ihospitals.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