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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킨슨병에 대한 오해와 진실
대한 파킨슨병 및 이상운동질환 학회
파킨슨병 ‘레드 튤립’ 캠페인 실시

대한 파킨슨병 및 이상운동질환 학회 (회장 이명식 연세대 강남세브란스병원 신경과)는 4월 11일 ‘세계 파킨슨병의 날’을 맞아 오는 4월 1일부터 전국 52개 종합병원에서 ‘파킨슨병 환자 및 보호자를 위한 파킨슨병 무료 공개강좌’를 개최하는 ‘레드 튤립’ (Red Tulip) 캠페인을 진행한다.

세계 파킨슨병의 날은 1817년 최초로 파킨슨병을 질환으로 확립한 영국 의사 제임스 파킨슨 (1755~1824)의 생일을 기념하여 4월 11일로 지정되었다.

또한 전 세계적으로 파킨슨병 상징으로 사용되고 있는 ‘레드 튤립’은 파킨슨병에 대한 일반인의 인식을 높이고 전 세계 파킨슨병 환자 및 보호자에 대한 지원을 의미한다.

한국노바티스가 후원하는 이번 무료공개강좌 행사는 4월 1일부터 서울, 부산, 대구, 대전, 광주, 제주 등 전국의 종합병원에서 파킨슨병 환자와 보호자들을 대상으로 파킨슨병 진단 및 치료에 대한 공개강좌와 상담이 실시된다.

특히, 올해는 ‘파킨슨병: 올바르게 이해하고 지혜롭게 극복하자’는 주제로 언론이나 인터넷을 통해 알려진 파킨슨병에 대한 의학 정보를 분석하여, 환자 및 환자 보호자들의 파킨슨병에 대한 올바른 이해를 돕는데 중점을 두었다.

대한 파킨슨병 및 이상운동질환 학회 이명식 회장은 “레드튤립 캠페인’은 2007년 시작돼 그 동안 많은 파킨슨병 환자, 가족 및 의료진이 함께 참여하는 행사를 통해 환자 및 그 가족들에게 질병 극복을 위한 올바른 정보를 제공하고자 노력해왔다. 금년에 전국적으로 진행되는 무료공개강좌 행사에도 많은 파킨슨병 환자와 가족들이 참여해 파킨슨병을 이해하는데 유용한 정보를 얻게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파킨슨병은 치매 다음으로 흔한 퇴행성 뇌질환이다.

급속한 고령인구 증가로 퇴행성 뇌질환의 증가는 필연적이지만 파킨슨병에 대한 인식이 낮아 뇌졸중 등 엉뚱한 질환으로 오인되기도 한다.

대표적인 증상은 손 떨림, 경직, 움직임 둔화, 자세 불안정 등과 같은 운동기능 장애 등이 있다. 파킨슨병은 65세 이상 인구의 1% 이상에서 발생한다.

국내의 경우 정확한 통계는 없으나 대략 인구 10만 명 10-20명 수준으로 60세 이상에서는 인구 100명당 1명 정도의 환자가 있는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이번 파킨슨병 무료 공개강좌 행사는 환자, 환자가족이나 관심 있는 분은 누구나 참석할 수 있다. 무료 공개강좌가 진행되는 병원 및 강 일정은 ‘대한 파킨슨병 및 이상운동질환 학회’ 홈페이지(www.kmds.or.kr) 에서도 확인할 수 있다

대한 파킨슨병 및 이상운동질환 학회는 국내 급속한 고령 인구 증가로 퇴행성 뇌질환의 증가가 예상되고 있는 가운데 전국 의과대학에 파킨슨병을 전공하고 있는 50여명의 신경과 교수들이 주축이 되어 2006년 7월 창립되었다.

■파킨슨병에 대한 오해와 진실

오는 4월 11일은 세계 파킨슨병의 날이다. 세계적인 권투선수 무하메드 알리와 영화 Back to Future 시리즈에 나오는 영화 배우 마이클 J 폭스 등이 앓고 있어 널리 알려지게 된 파킨슨병은 만성적으로 서서히 진행되는 대표적인 신경퇴행성질환 중 하나이다. 급속한 고령인구 증가로 퇴행성 뇌질환의 증가는 필연적이지만 파킨슨병에 대한 인식이 낮아 뇌졸중 등 엉뚱한 질환으로 오인되기도 한다.

▶파킨슨병은 불치의 병이다?
파킨슨병은 많은 퇴행성 뇌질환 중 거의 유일하게 치료하면 일상생활이 가능할 정도로 몸 동작을 정상에 가깝게 유지시킬 수 있는 병이다. 파킨슨병 치료에는 약물 치료, 수술 치료, 물리치료가 있고 이중 가장 기본적인 것은 약물치료다. 파킨슨병 환자들은 원활한 동작에 필요한 신경전달물질이 뇌 안에 부족하기 때문에 외부에서 공급해 주어야 하며 따라서 약을 평생 복용해야 된다. 파킨슨병의 진행속도는 개인차가 심하고, 파킨슨병을 조기 치료하면 환자들 생활의 질이 개선되고 수명을 연장 시킬 수 있다.

▶파킨슨병이 수명을 단축한다?
레보도파가 개발되기 전까지는 파킨슨병에 걸리면 수명이 감소했다. 그러나 레보도파, 도파민 작용제, 도파민 분해 억제제 등과 같은 약물들이 널리 사용되면서 파킨슨병 때문에 수명이 심각하게 영향을 받는 일은 없어진 것으로 보인다.

▶파킨슨병은 노인에게만 생긴다?
보통 파킨슨병에 걸리는 나이는 평균 60세이다. 하지만 이 평균 나이가 노인에게만 파킨슨병이 발생한다는 것은 아니다. 파킨슨병 환자의 80% 가량은 40세에서 70세 사이에 발병을 하고 약 5% 정도는 30-40세에 발병을 한다.

▶파킨슨병은 유전된다?
파킨슨병이 유적적으로 생기는 경우는 흔하지 않다. 일란성 쌍둥이를 대상으로 한 연구에 의하면 유전적 요인은 약한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젊은 나이에 발병한 경우에 유전적 성향이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어떤 집안에서 파킨슨병이 한 세대 이상에서 혹은 형제, 자매에서 발생했더라도 파킨슨병은 흔한 병이므로 우연히 생겼을 가능성이 많다.

▶파킨슨병은 뇌졸중과 같다?
파킨슨병 이외에도 뇌의 이상에 의해 행동이 느려지거나 몸이 둔하거나 손이 떨리는 병이 많다. 뇌졸중 가운데 일부 환자들은 사지 마비가 된 적이 없이 걸음이나 행동이 느려지는 증상이 서서히 나타나는 경우가 있어 아직도 파킨슨병 환자들이 뇌졸중으로 잘못 진단 받고 있다. 102명 파킨슨병 환자 실태 조사에 따르면 환자의 절반은 한방에 먼저 갔고, 절반은 양방 (개인병원)을 먼저 찾은 것으로 나타났고, 한방에 간 사람들의 거의 대부분 중풍 (뇌졸중)이라는 진단을 받았고, 파킨슨병이라는 진단을 받을 때까지 세군 데 의료기관을 거친 것으로 나타났다.

▶파킨슨병 환자는 운전을 하면 안 된다?
파킨슨병으로 진단을 받았다 해서 당장 자동차 운전을 그만 두어야 것은 아니다. 그러나 파킨슨병이 안전하게 운전할 수 있는 능력을 크게 떨어뜨릴 수 있다는 것을 알아야 한다. 운동반사가 느려지고 지나치게 떨리는 이상 운동증이 나타나는 파킨슨병의 운동장애는 가급적으로 운전을 하지 않는 것이 현명할 것이다. 파킨슨병의 증상과 징후는 사람마다 차이가 크기 때문에 의사와 상의해서 개인적인 필요와 상황에 맞추어 치료와 생활 패턴을 결정하는 것이 중요하다.

〈도움말〉이명식 대한 파킨슨병 및 이상운동질환 학회 회장 강남세브란스병원 교수 ,고성범 고대구로병원 신경과 교수

[인터넷중소병원]  기사입력 2009-03-24, 9: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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