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NMA 2009 서울…20개국서 500여명 참석
아시아인을 대상으로 한 소화기질환 전문학회가 한국 주도로 서울에서 처음으로 개최됐다.
제1회 아시아소화관운동학회(회장 방영태 조직위원장 최명규) 학술대회가 20여 개국 50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지난 3~4일 양일간 쉐라톤 워커힐호텔에서 개최됐다.
이날 학술대회에서는 아시안인 소화기 질환의 증상과 역학, 병인, 치료 등 4개 분야에서 걸쳐 37개 문항이 발표됐으며 이를 토대로 새로운 진료기준을 개발하는데 합의했다.
최명규 조직위원장은 “ANMA(Asian Neurogastroenterology & Motility Association) 2009 서울에서는 아시아 환자들의 공통점과 서양인과의 다른 점들이 집중적으로 논의됐다”며 “지금까지 서양인들의 소화기질환을 기준으로 치료지침 등이 만들어졌지만 이젠 국내 의학계도 아시아인들만의 특징을 반영한 진료시스템을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최 위원장은 “이번 대회가 아시아 각국의 의학자들이 자국 환자들의 특성을 자세히 발표하고 논의하는 등 질과 양에서 세계대회를 웃돌 수 있을 정도로 수준 높은 대회였다”며 “소화관운동 분야에서 국제적인 연자를 초청해 활발한 학술 발표 및 임상치료 관련 최신지견에 대한 공유 및 토론이 이뤄졌다”고 평가했다.
이번 학술대회는 중국, 일본, 인도, 싱가포르 등 아시아 9개국에서 쾅밍폭 아시아 태평양 소화기협회 전 회장, 슈동샤오 아시아 태평양 소화기협회장 등 초청연자 29명이 참석했으며 제2회 대회는 중국 북경에서 2011년에 열리며 2년마다 개최키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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