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오롱제약은 지난 30일 코오롱그룹 본사(경기도 과천)에서 이스라엘 토피메드사, 한국-이스라엘 산업연구 개발재단과 함께 3자 조인식을 갖고 ‘노화로 인한 피부주름 개선 신약 개발’을 위한 프로젝트에 착수한다고 밝혔다.
이번 공동 개발 프로젝트는 근본적으로 피부 노화를 개선하는 신개념 의약품으로 기존 주름 개선 기능성 화장품이 피부 표면에서 작용해 효과가 한정적이었던 것에 비해, 진피(眞皮) 형성을 촉진하여 근본적으로 주름 형성을 해결함으로써 기존 제품보다 작용기전이 획기적으로 발전된 것이다.
한국-이스라엘 산업연구 개발재단은 한국과 이스라엘 정부가 민간부문사업의 연구 및 개발을 촉진 지원하기 위해 조성한 것으로, 양국 기업이 함께 추진하는 신기술 개발 등에 지원하는 기금이다.
이번 프로젝트는 코릴 재단의 대형 과제로 승인 받아 총 예산의 50%인 50만 불을 지원받아 공동개발을 진행하게 된다.
이우석 사장은 “피부관련 제품에서 40여건의 특허를 보유하고 있는 토피메드사가 유명 다국적 제약회사를 뒤로하고 코오롱제약을 파트너로 선정한 것은 코오롱의 제품 개발력과 마케팅 능력, 글로벌 마켓 진출 가능성을 높이 평가한 때문”이라며 “5년 내 제품 개발을 목표로 향후 북미와 유럽시장에 진출해 세계 시장 장악에 나서겠다.”고 말했다.
한편, 코오롱그룹은 의약, 바이오 분야를 그룹의 신성장동력으로 삼고 이 분야 투자를 확대하고 있다. 최근 성공적인 코스닥 상장으로 시장의 주목을 받고 있는 코오롱생명과학은 바이오 의약분야를 담당하고, 코오롱제약은 전통 화합물 의약분야를 맡아 두 회사가 양축이 되어 그룹의 차세대 성장 견인 역할을 담당토록 한다는 코오롱그룹의 성공전략이 주목받고 있다.
최근 동안(童顔) 열풍이 불면서 주름치료 시장은 급격히 성장하고 있다. 레이저치료, 광(光) 치료, 화학적 박피 등과 같은 피부치료 기술이 대중화되는 추세이며, 간편한 의료기기를 이용하는 외과적 처지가 없는 성형치료 시장도 확대되고 있다.
주름개선제의 경우에는 기능성화장품과 같은 주름개선 외용제가 시장의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다. 이 분야 시장 규모는 매우 가파른 성장세를 보이며 세계 화장품시장 점유율 1위인 미국이 50억 달러에 달하고, 한국의 경우 2200억 원으로 전체 화장품 생산액의 5.4%를 점유하고 있다.
코오롱제약은 외용제가 대부분인 주름개선제 시장에서 근본적인 주름 방지 솔루션을 제공하는 이번 프로젝트가 주름개선제 시장의 재편을 기대할 정도로 잠재적 파급력이 매우 클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인터넷중소병원] 기사입력 2009-05-06, 21: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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