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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최고의 꽃가루 위험 지대는 전라도 지역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대한 소아알레르기 및 호흡기 학회의 꽃가루 예상 자료(www.pollen.or.kr)에 의하면, 전라도는 일주일 평균 499.5포인트(09. 05. 06∼ 09. 05. 12)로 예상되면서 대한민국을 7개 지역(서울·경기도, 강원도, 전라도, 경상북도, 경상남도, 충청도, 제주도)으로 나눈 예상 수치 중 최고치를 기록했다.
전라도에 이어 강원도(374.7P), 충청도(254P), 제주도(236.5P), 경상북도(226.9P), 서울·경기도(215.6P), 경상남도(205.9P)의 순을 기록했다.
각 화분 수치는 평방미터당 화분수로 0-14는 알레르기 유발 정도가 미약한 수준이고 15-99는 조심, 100-499는 위험 수준, 500이상은 매우 위험한 수준으로 전라도의 경우 499.5P로 약한 알레르기를 앓고 있는 환자에서도 알레르기 증상이 나타날 수 있는 수준이다.
그러나 예상 화분의 수치는 지역과 일별로 유발 수준이 각각 다르기 때문에 꽃가루 알레르기를 앓고 있는 환자라면 여행경로에 맞추어 화분수치를 잘 알아보는 것이 중요하다.
보통 꽃가루라고 하면 봄철 공기 중에 떠다니는 민들레 홀씨나 진달래, 개나리와 같은 아름다운 꽃에서 떨어져 나온 것으로 생각하지만 사실 이 꽃들의 꽃가루는 무겁고 끈끈하여 공기 중에 날리지 않는 충매화(蟲媒花)이다.
정작 알레르기를 유발하는 꽃은 풍매화(風媒花)로 바람에 꽃가루를 날려 번식하며, 이 때 날리는 꽃가루가 인체에 투입되어 알레르기를 일으킨다. 대표적인 봄철의 풍매화로는 오리나무, 소나무, 자작나무, 삼나무 등이 있다.
그러나 집주변에 나무가 많지 않다고 안심할 수 없다. 알레르기를 유발하는 꽃가루는 0.05mm로 눈에 보이지 않고 바람을 타고 상당히 먼 거리까지 이동할 수 있으므로 나무가 없는 지역이라도 얼마든지 알레르기를 일으킬 수 있다.
꽃가루 알레르기의 주 증상은 맑은 콧물과 코막힘, 갑자기 발생하는 재채기, 가려움증과 결막염을 동반하기도 한다. 이를 예방하기 위해선 바람이 심하게 부는 날 외출을 삼가며, 의류와 침구류를 밖에 널지 말아야 한다. 꽃가루가 들어오지 못하도록 창문을 닫고 에어컨으로 환기를 하며, 공기청정기를 설치하는 것이 좋다.
부득이 외출을 할 경우에는 마스크와 모자를 쓰고 외출 후에는 옷을 잘 털고 외부에 노출된 피부를 잘 씻는 것이 중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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