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신장학회가 윤리선언을 하고 만성신부전환자들에게 행해지는 저질의 혈액투석에 대해 경고하고 나섰다.
뿐만 아니라 신장내과 전문의나 투석전문의가 없는 ‘사랑의인공신장실’ 등을 비롯한 인공신장실에서의 투석은 자제해 달라고 당부했다.
대한신장학회(이사장 박정식, 서울아산병원 신장내과)가 이처럼 일부 인공신장투석실에 대해 문제를 삼고 나선 것은 이들의 투석이 전문적인 지식도 없이 저가의 기기에 의해 실시되고 있어 합병증 발생 등으로 입원횟수가 증가한데 따른 것이다.
또한 일부 인공신장실의 경우는 비영리를 표방하며 무료라고 선전하고 있지만 실제적으로는 투석비용중 본인 부담금만 면제하고 실제적으로 보험금액은 청구하는 등 환자유인행위와 더불어 심지어는 환자들에게 금품까지 제공하며 의료법에서 엄격히 금지하고 있는 환자유인행위를 하고 있는 것으로 대한신장학회는 파악하고 있다.
이에 따라 이들 인공신장실에 대해 학회차원에서 고발조치와 함께 학술대회 등록금지, 학회 회원자격 박탈 등의 각종 불이익을 주기로 했다.
대한신장학회의 윤리선언은 지난 15일~17일까지 서울그랜드힐튼호텔에서 열린 제29차 춘계학술대회에서 채택되었다.
<대한신장학회 윤리선언문>
우리는 의료인의 사명과 의학지식을 바탕으로 신장병 환자들의 생명과 건강을 지키기 위해 노력해왔다. 오늘날 의학의 발전과 변화하는 의료 환경은 의료인에게 폭 넓은 사회적 책임과 엄격한 의료윤리를 요구하고 있다.
특히 신장병으로 인한 사회적 부담의 증가와 함께 우리는 다양한 형태의 비윤리적 의료행위의 도전을 받고 있다.
이에 우리학회는 의료인의 도덕적 의무와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 환자의 건강을 지키기 위 해 다음과 같이 노력할 것을 선언한다.
1.우리는 전문 의학지식을 바탕으로 환자의 존엄과 건강을 위해 최적의 의료를 제공한다.
2.우리는 환자의 의사를 존중하고 환자의 비밀을 보호하며 모든 환자를 공평하게 진료한다.
3.우리는 신장병의 교육과 예방을 통해 국민 건강 증진에 기여한다.
4.우리는 최상의 진료를 위해 새로운 의학지식을 습득하고 의학 연구를 수행한다.
5.우리는 동료 의료인의 인격과 전문성을 존중하고 신장학의 발전을 위해 서로 협력한다.
6.우리는 비윤리적 의료행위를 결코 행하지 않으며 비윤리적 의료행위를 근절하기 위해 적극적으로 노력한다.
우리는 이와 같은 다짐을 자유의사에 따라 성실히 지킬 것을 서약한다.
[인터넷중소병원] 기사입력 2009-05-17, 23: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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