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이자는 제 45회 미국임상종양학회(ASCO) 연례 회의에서 비소세포폐암 환자를 대상으로 연구 중에 있는 인슐린 유사 성장 인자 1형 수용체(IGF-1R) 항체인 피지투무맙(figitumumab)의 연구 결과를 담은 총 3건의 논문 초록 발표했다.
IGF-1R은 암 세포의 통제 불가능한 증식 및 생존에 관여하는 신호전달경로 중 하나이며 피지투무맙은 이를 특이적으로 억제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화이자 항암제 부문 임상개발 의학 부사장을 맡고 있는 메이스 로텐버그 박사는 “화이자는 환자 각각에 맞는 맞춤 치료제를 찾고 있으며, 따라서 종양 조직과 피지투무맙에 대한 반응을 확인한 이번 연구 결과에 힘을 얻고 있다”면서 “진행성 비소세포폐암 환자들의 예후가 좋지 않기 때문에 여러 치료법들이 어떤 환자에게 효과가 있을 지를 미리 확인할 수 있다는 점은 매우 중요하다”고 밝혔다.
비소세포폐암은 전체 폐암 환자의 85%를 차지하는 치료가 어려운 암으로, 특히 전이성인 경우에 치료가 어렵다.
비소세포폐암 환자의 약 60%가 IIIB/IV 기의 진행성 상태에서 뒤늦게 진단을 받는다.
IV 기 환자의 경우에는 5년 생존율이 2%에 그치며, 전체 병기에 걸쳐서도 비소세포폐암 환자의 5년 생존율은 15%밖에 되지 않는다.
이번 연구결과 56명의 편평세포암종 비소세포폐암 환자를 대상으로 화학요법과 피지투무맙을 병용 투여한 결과 반응률이 60% 넘게 나타났다.
텍사스 대학 MD 앤더슨 암센터 산하 임상중개연구센터(CTRC)의 다니엘 카프 박사는 “치료법이 개선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비소세포폐암은 관리가 어려운 이질적인 질환으로 남아 있다”면서 “카보플라틴과 파클리탁셀과 함께 피지투무맙 병용요법을 받은 편평세포암종 비소세포폐암 환자에게서 종양 크기가 크게 줄어든 사실은 이처럼 치료법이 제한적인 환자층에는 희망적인 소식”이라고 전했다.
ASCO에서 발표된 데이터는 향후 진행성 비소세포폐암에 대한 피지투무맙 연구 설계에 사용될 수 있는 IGF-1R 경로와 상피-중배엽 전이(EMT) 생물학적 표지자에 대해서도 알리고 있다.
화이자는 비소세포폐암에 대한 피지투무맙의 효과를 추가로 평가하기 위해 최근에 대규모 글로벌 3상 임상연구 프로그램인 ADVIGO (ADVancing IGF-1R in Oncology)에 착수했다.
화이자는 피지투무맙 개발에 앞장서고 있으며, 이를 위해 전 세계적으로 2,500명 이상의 환자들이 참여하게 될 3상 프로그램에 상당한 투자를 하고 있다.
ADVIGO 1016과 1018 임상시험에 대한 이 밖에 자세한 내용은 www.clinicaltrials.gov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인터넷중소병원] 기사입력 2009-06-04, 9: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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