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국약품이 제주도에서 의사들과 접대 골프를 해 제약업계에서 문제가 되고 있는 것과 관련 이 회사의 회장이자 한국제약협회 회장을 맡고 있는 어준선 회장은 “할말이 없다”며 사과의 뜻을 분명히 했다.
4일 기자들과 만난 어준선 회장<사진>은 “자신은 잘 모르는 일이지만 자신이 관여하고 있는 회사의 일이라 제약협회차원에서 안국약품에 실사를 나가는 한이 있더라도철저히 조사하라고 지시했으며 조사에 대해서는 일체 간섭을 하지 않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어 회장은 안국약품은 이미 소명자료를 모두 제약협회에 제출한 상태라고 확인해 주며 골프접대 당시 어 회장도 그 자리에 있었다는 의혹에 대해 “올해 제주도에 간적이 없다”며 일축했다.
한편, 어준선 회장은 이날 국내 상위 제약사 사장들과 ‘긴급회동’을 갖고 “회장사에서 이같이 불미스러운 일이 발생해 ‘미안하다’”라는 입장을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이날 긴급 회동에는 동아제약 김원배 사장, 유한양행 김윤섭 사장, 한미약품 임선민 사장, 대웅제약 이종욱 사장, 중외제약 이경하 사장, 제일약품 성석제 사장, 보령제약 김광호 사장, 녹십자 허재회 사장, 종근당 김정우 사장, 안국약품 어준선 회장(현 제약협회 회장)등 국내 상위 10개 제약사 대표들이 참석 했다.
이날 아무런 사항에 대해서도 논의하지 못한 이들은 오는 25일 다시 모여 대책을 논의 할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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