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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정 비소세포폐암 새 표적요법 항암효과
화이자, ASCO서 c-Met/ALK·pan-HER억제제 등

화이자는 제45회 미국임상종양학회(ASCO)에서 비소세포폐암(NSCLC) 환자의 표적요법에 대한 임상 데이터를 주요 내용으로 하는 4개의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이번 발표에는 c-Met/ALK 억제제(PF-02341066) 및 PF-00299804 (pan-HER 억제제), 피지투무맙 (CP-751,871), 액시티닙 (AG-13736) 등 화이자가 비소세포폐암에 관해 임상 중인 약물들의 효과를 관찰한 결과가 각각 포함돼 있다.

화이자 항암제 개발 부문 대표인 메이스 로텐버그 박사는 “화이자는 비소세포폐암 환자의 치료 성과를 개선하는데 앞장서고 있다”며 “비소세포폐암이 단순히 하나의 질환이 아니라 개별적인 분자 기전에 의해 야기된 종양 계열을 총칭하는 것이라는 사실을 확인 중에 있으며, 이 정보를 활용해 분자 기전들을 선택적으로 차단하는 항암제를 개발 중이다. 이로써 환자 맞춤형 항암제를 현실화하는 데 한걸음 다가서고 있다”고 전했다.

비소세포폐암은 전체 폐암 환자의 85%를 차지하는 난치성 암으로 특히 전이성인 경우 치료가 더욱 어렵고, 비소세포폐암 환자의 거의 60%가 3/4기의 진행성 상태에서 뒤늦게 진단을 받으며, 이 경우 5년 생존율이 12%에 그치고 있다.

■c-Met/ALK 억제제, 초기 임상적 활성 확인

화이자가 개발 중인 PF-02341066는 일부 비소세포폐암 환자들에게서 나타나는 암 세포의 유전적 특징인 EML4-ALK 전위를 선택적 표적으로 하는 최초의 약물이며, 현재 임상 개발 단계에 있다.

ALK(역형성 림프종 키나아제) 융합 유전자를 가지고 있는 비소세포폐암 환자를 대상으로 실시한 제1상 확장 코호트 연구(특정 위험 요소를 가지고 있는 집단을 계속 추적하며 위험요소가 어떤 결과를 일으키는지 보는 연구) 에 따르면, PF-02341066 은 이중 타이로신 키나아제 억제제로서, 다양한 고형암에 이상 발현하는 상피-간엽 전환 성장인자 (C-Met 또는 HGF) 와 ALK 전위 유전자의 기능을 차단한다.

이번 확장 코호트 연구에서는 EML4-ALK 돌연변이를 보이고 PF-02341066 치료를 받은 19명의 비소세포폐암 환자들 중 10명이 부분반응을 보였다.

이들의 반응기간은 2주~ 23주 이상 사이였다. 또한 5명의 환자들은 질환안정 상태를 나타냈으며, 이들의 반응기간은 8주~ 40주 사이였다.

로텐버그 박사는 “PF-02341066은 두 개의 암 표적인 c-MET과 ALK를 억제하는 새로운 계열의 약물이다. 이들 두 개 유전자 또는 이 중 한 개가 부적절하게 활동하면 암 발생과 약물 내성으로 이어질 수 있다. 이들 유전자에서 이상을 보이는 종양을 가진 환자들에 대한 PF-02341066의 효과를 확인하기 위해 이번 제1상 연구를 확대해 진행했다.”고 설명하면서 “종양 크기가 상당히 줄어들거나 성장이 멈춘 환자의 비율이 높아 연구에 힘을 더하고 있다. 이들 데이터는 비소세포폐암과 기타 난치성 암의 치료제로서 PF-02341066의 가능성을 탐색하는 후속 연구를 뒷받침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비가역적 Pan-HER 억제제의 제2상 연구 결과

현재 진행 중인 PF-00299804의 제2상 연구는 최소한 한 가지의 화학요법과 엘로티닙 치료(8주 이하)에도 불구하고 종양이 진행된 비소세포폐암 환자들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PF-00299804는 비가역적인 선택적 경구용인 pan-HER (human epidermal growth factor receptor: 인체상피성장인자수용체) 억제제로, 전임상실험에서 야생형 및 돌연변이 상피성장인자수용체 비소세포폐암 모두에서 신호를 차단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HER-1, HER-2, HER-3, HER-4 수용체를 비롯한 HER 경로는 인체 악성종양과 돌연변이 발생에 중요한 역할을 한다.

진행성 비소세포폐암을 앓고 있는 53명의 환자들이 두 개 그룹(선암 47명, 비(非)선암 6명)으로 나뉘어PF-00299804(1일 45 mg)로 치료받은 결과, 43명에 대한 반응이 관찰됐다. RECIST (Response Evaluation Criteria in Solid Tumors: 고형암 반응 평가 기준)로 측정했을 때 이 중 3명 (7%)은 부분반응을, 26명 (60.5%)은 6주 이상의 질환안정 상태를 보였다.

■피지투무맙, 편평 조직 비소세포폐암 환자들에 대해 활성 나타내

단일 클론 항체인 피지투무맙(CP-751,871)은 인슐린 유사 성장 인자 1형 수용체(IGF-1R)에 작용한다. IGF-1R은 암 세포의 통제 불가능한 증식 및 생존에 관여하는 신호전달경로 중 하나로, 피지투무맙은 이를 특이적으로 억제한다.


이번 ASCO에서 발표된 연구결과는156명의 비소세포폐암 환자들을 대상으로 카보플라틴/파클리탁셀과 피지투무맙 병용요법의 전반적 반응을 평가하였던 무작위 제2상 연구의 초기 결과를 확인하기 위해 시행된 단일군 확장 코호트 (n=56) 연구다.

확장 코호트 연구에서는 56명의 비(非)선암종 비소세포폐암 환자가 피지투무맙 (20 mg/kg)과 카보플라틴/파클리탁셀 병용요법을 받았다. RECIST로 측정했을 때 42명의 편평세포암 환자들 중 27명 (64.3%)이 반응을 나타냈다. 이들 중 1명은 완전반응을 보였으며, 26명은 부분반응을 보였다. 이 중 15명의 환자들에서는 종양 크기가 50-95% 감소하였으며, 전체 코호트에서 무진행생존기간 중앙값은 5.7 개월이었다.

■액시티닙과 화학요법의 병행 치료

액시티닙은 경구용의 VEGFR 1, 2, 3 (vascular endothelial growth factor receptor: 혈관내피 성장인자 수용체 1, 2, 3) 선택적 억제제이다.

화이자는 현재 다양한 종양에 걸쳐 단독요법과 다른 제제와의 병용요법의 형태로 연구되고 있다.

이번 ASCO에서는 진행성 비소세포폐암과 기타 고형암 환자들을 대상으로 액시티닙과 파클리탁셀/카보플라틴 또는 젬시타빈/시스플라틴 병용요법을 비교한 제1상 연구 결과도 발표됐다.

총 49명의 환자 중 28명은 액시티닙과 파클리탁셀(200 mg/m2)/카보플라틴(AUC 6) 그룹에, 21명은 액시티닙과 젬시타빈(1,250 mg/m2)/시스플라틴(80 mg/m2) 그룹에 참여했다. 연구에 참여한 환자들은 주로 비소세포폐암 (34%), 흑색종, 난소암, 췌장암 (각각 8%)을 앓고 있었다.

연구에서 17명의 환자들 (34.7%)이 객관적 반응을 보였으며, 이 중 3명 (6.1%)은 완전반응을, 14명 (28.6%)은 부분반응을 보였다. 또 다른 14명은 8주 동안 질환안정 상태를 나타냈다. 객관적 반응은 다음과 같은 종양 환자들에게서 나타났다. 비소세포폐암 (n=6), 난소암 (n=3), 흑색종 (n=3), 두경부암, 유방암, 자궁경부암, 유암종 (각각 n=1)

액시티닙의 최대내약용량은 1일 2회 5 mg으로, 표준 화학요법과 병용 투여 시 명백한 독성 프로파일의 중첩은 보고되지 않았다. 액시니팁과 파클리탁셀/카보플라틴 또는 젬시타빈/시스플라틴 병용요법과 관련하여 가장 흔히 나타난 치료와 관련된 이상반응은 고혈압 (34.7%), 설사 (30.6%), 피로 (30.6%)였다.

[인터넷중소병원]  기사입력 2009-06-08, 15: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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