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만명당 실진료환자, 65∼69세 여성 '최다'
지난해 편두통으로 인한 건강보험 진료환자수가 총 46만명에 달한 가운데 이 중 여성은 33만9000명으로 남성(12만4000명)에 비해 약 3배가량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성별 간에 최고 격차를 보인 연령대는 40대로 여성이 남성보다 3.6배 높았으며, 연령대별로는 60대 후반(65∼69) 여성이 2120명으로 가장 많은 것으로 파악됐다.
국민건강보험공단 건강보험정책연구원의 최근 4년간(2005∼2008) 건보 편두통진료비 지급자료 분석결과에 따르면 편두통 실진료환자수는 2005년 38만8000명에서 지난해 46만명으로 19.3% 증가했다.
남성은 같은 기간 10만4000명에서 12만4000명으로 18.9%, 여성은 28만4000명에서 33만9000명으로 19.4% 늘어 여성 증가율이 남성보다 높았다.
인구 10만명당 편두통 진료환자수는 작년 기준으로 여성이 1422명으로 남성 509명보다 2.8배 많았다.
연령대별로는 60대 후반 여성이 2120명으로 가장 많은 가운데, 50대 여성 2017명, 40대 여성 1929명 등의 순이었다.
특히 지난해 건보 편두통 진료비는 335억원(공단부담 급여비는 65.9%인 221억)으로 진료환자 1인당 7만2300원이었다.
여성이 남성보다 편두통 실진료환자가 많은 것과 관련 공단 일산병원 신경과 이준홍 교수는 "편두통은 호르몬의 변동주기에 큰 영향을 받는 것으로 나타나고 있고, 특히 월경은 매우 흔하고 중요한 유발요인으로 여성에게 편두통 환자가 더 많은 이유가 될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또 "유전적 요인, 빈번한 스트레스 등이 원인이 될 수 있으므로 효과적인 편두통 치료를 위해 급성기에는 약물요법으로 통증을 완화하고, 비약물적 요법으로 스트레스 완화, 수면 조절, 운동요법 등의 건강한 생활변화를 통해 편두통 발생을 어느 정도 예방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