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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통적 방법 「바이패스」수술 시행 |
심장병을 앓고 있는 빌 클린턴 전 미국 대통령은 6일이나 7일 심장수술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클린턴 전대통령은 갑작스러운 가슴통증으로 지난 3일 뉴욕 맨해튼에 있는, 심장진료로 유명한 컬럼비아-프레스비테리언 병원에 입원했다.
구체적인 수술 시기와 방법이 공개되지 않은 가운데 의학 전문가들은 그가 로봇을 이용한 수술이나 복강경 수술이 아니라 전통적인 방법의 가슴 절개 수술을 받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컬럼비아-프레스비테리언 병원 관계자들은 클린턴 전대통령의 병세나 수술에 대해 일체 언급을 피했다.
노스 캐롤라이나 소재 이스트 캐롤라이나 대학의 수석 심장수술의사 랜돌프 치트우드박사는 클린턴 전대통령이 58세의 나이로 젊고 건강하기 때문에 가슴 절개 수술을 충분히 견딜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 때문에 복강경이나 로봇을 이용한 수술을 받지는 않을 것이라는 것이다.
클린턴 전대통령이 앓고 있는 심장병은 보통의 미국인들 사이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질환이다.
흡연, 과체중, 고혈압, 고콜레스테롤증을 앓고 있는 미국인 수십만명이 해마다 유사한 증세를 앓는다.
클린턴 전대통령의 경우 혈관에 쌓인 지방질이 심장혈관을 부분적으로 막아 심장 통증을 유발한 것으로 보인다.
심장의 주요 관상동맥 3개중 1개가 막히면 심장마비가 일어나나 클린턴 전대통령은 심장마비를 일으키지는 않았다.
클린턴 전대통령은 패스트푸드를 좋아하는 식습관, 어머니 가계의 심장병 전력, 평소의 높은 콜레스테롤치 등으로 심장질환에 이르게 된 것으로 보인다.
클린턴 전대통령은 풍선과 스텐트로 막힌 혈관을 확장하는 수술이 아니라 가슴을 절개해 막힌 혈관 옆에 정상적인 혈관으로 우회로를 만드는 심장 측관(바이패스) 수술을 받을 예정이다.
바이패스 수술은 보통 환자를 전신 마취시킨 뒤 심장 박동을 중지시킨 채 심폐기로 혈액을 순환시키는 상태에서 막힌 혈관의 우회를 만들기 위해 환자 자신의 다리 정맥 혈관을 이식시킨다.
그러나 최근에는 심장 박동을 유지하고 심폐기를 사용하지 않은 채 수술하기도 하며 다리 정맥 외에 위장이나 팔 동맥을 사용하기도 한다.
어떤 방식을 택할지는 전적으로 수술 의사의 선호도와 환장의 신뢰 여부에 달렸다.
클린턴 전대통령은 수술 후 1주일쯤 입원 치료를 받을 것으로 예상되며 불면, 식욕감퇴, 변비, 우울증 등의 증세를 보일 수 있으나 그의 평소 건강으로 볼 때 조만간 완쾌될 것이라는 게 의료계의 일반적인 관측이다.
클린턴 전대통령과 가족들은 클린턴재단의 웹사이트에 성명을 내고 그의 쾌유를 비는 각계의 성원에 사의를 표명했다.
이들은 "바이패스 수술이 좋은 것은 아니나 상태가 악화되기 전에 발견해 수술하게 돼 행운"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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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터넷중소병원] 기사입력 2004-09-07, 11:2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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