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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외국자본 도매진출의 虛와 失
최근 외국굴지 자본의 국내 도매업계 진출과 관련, 유통의 대형화와 선진화차원에서는 바람직한 측면도 있지만 막대한 자금력을 보유한 외국 유통업체의 국내업계 잠식이라는 점에서 우려의 시선이 집중되고 있다.

이와 같은 시각은 도매업계뿐만이 아니라 제약계를 비롯한 개국가등에서도 같은 견해를 같고 있는 것으로 드러나고 있다.

서울 모 도매업체 사장은 “외국기업의 도매진출과 관련 국내도매업계도 이들 업체와의 경쟁에서 이길수 있는 체질을 개선해야 하며 이들의 움직임에 관심을 가져야할 것”이라고 밝혔다.

약사회의 모 임원도 “쥴릭의 사례에서 봤듯이 외국굴지의 자본이 국내도매에 진출하는 것은 약국 거래 선과의 관행과 정서에 맞지 않는 유통업체로 변질 될 수 있는 부작용도 있다”
며 우려감을 표시했다.

얼마 전 국내 최대 도매매출 외형을 보이고 있는 지오영과 미국 굴지의 대형유통업체인 골드만 삭스가 수백억원의 지분참여 계약을 완료한 것으로 밝혀지면서 국내 도매업계에 비상한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물론 지오영의 오늘이 있기까지 노력을 기울여온 이희구, 조선혜회장이 심사숙고를 하여 추진한 외국자본의 참여이겠지만 과연 그들이 무엇 때문에 국내도매업계에 진출하려는 것인가에 대해서는 의구심이 갈수밖에 없다는 것이 업계 관계자들의 공통적인 견해다.

아무튼 지오영이 외형상으로는 선진외국 유통업체의 지분참여로 “쥴릭”을 능가하는 유통업체로의 성장을 목표로 하고 있다는 청사진을 세우고 있지만 시간을 두고 결과를 지켜봐야 한다는 지적도 제기되고 있다.

미국계열의 모 업체에서 엄청난 자금력을 바탕으로 국내도매업체 2곳을 인수한데 이어 또 다른 도매업체의 잠식을 시도한 사례 등은 지금도 진행형이란 점에서 업계를 긴장시키고 있다.

특히 이 외국자본에 업체를 넘겼던 업주들은 영업과정에서 있었던 문제 등으로 법적소송이 제기되는 등 정신적인 고통과 물질적인 손해를 감수하는 고통을 겪고 있기도 하다.

국내 도매업체들은 자본과 자금력에서는 미흡한 분야가 한 두 가지가 아니다. 따라서 자본력이 우수한 외국기업의 진출을 무조건 반가워할 사안은 아니다.

외국 유수 유통기업의 장점은 받아들여야 하지만 금력을 앞세운 무분별한 지분 잠식은 국내도매업체가 이들의 대리점으로 전락할 수도 있다는 점을 인식해야 할 시점이다.
【정 해일주간】

[인터넷중소병원]  기사입력 2009-08-19, 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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