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방암, 폐암 등에 널리 쓰이는 항암제인 도세탁셀 주사제의 개량 신약이 국내연구진에 의해 상품화된다.
즉, 기존 도세탁셀(Docetaxel)의 단점인 난용성을 보완해 나노복합체로 개발한 뒤 동결건조시켜 바로주사용제에 녹여 정맥주사가 가능하도록 한 제품을 개발해 2010년 8월경에 국내시장에 발매하고 해외라이센싱 아웃도 한다는 계획이다.
이번 연구개발이 성공하면 가용화를 위한 기존 계면활성제인 Polysorbate 또는 Cremophor를 사용하지 않기 때문에 과민성 쇼크에 대한 우려와 기존 도세탁셀 항암제 처럼 쇼크 예방을 위한 스테로이드나 항히스타민의 처방이 필요 없게 되어 투여가 용이하게 되고 건조분말 형태로 정맥주사용수에 직접 녹여 사용하므로 알코올 독성이 없게 된다는 장점이 있다.
한남대학교(총장 김형태) 생명나노과학대 신소재공학과 육순홍 교수 연구팀과 한국유나이티드제약(대표이사 강덕영)은 지난 25일 서울 역삼동에 위치한 유나이티드 컬쳐센터에서 공동 연구 중인 도세탁셀 주사제에 대한 공동 개발 계약을 체결했다.
울산의대 서울아산병원 김상윤 교수 연구팀과도 공동 연구 중인 이 연구는 교육과학기술부의 바이오 신약 장기 기술 개발사업의 일환으로 진행되는 ‘나노입자/하이드로젤 복합체를 이용한 국소 주입형 단백질 약물 전달 시스템 개발’ 로 현재 제조 방법을 확립하고 전임상 시험 중이다.
한남대와 유나이티드제약은 이번 계약을 통해 연구 과제 수행 결과 발생한 특허를 공동으로 출원하며, 앞으로 137억 달러에 해당하는 해외 항암제 시장에도 진출해 글로벌 블록버스터 제품으로 키울 목표를 가지고 있다.
도세탁셀 주사제는 유방암, 난소암, 위암, 폐암 등에 가장 널리 사용되고 있는 항암제로서, 국내에서만 약 350억 원의 시장을 갖고 있으며 앞으로 꾸준하게 증가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해당 제제의 물질 특허가 내년 6월에 만료함에 따라 많은 제약사가 발매를 준비하고 있는 가운데, 한국유나이티드제약이 이 항암제 시장에 우수한 개량 신약을 내놓기 위해 이번 계약을 체결하게 됐다.
25일 오전 10시 30분부터 시작된 공동개발계약 체결식에는 한남대학교 생명나노과학대 육순홍 교수팀, 한국유나이티드제약 강덕영 대표이사를 비롯해 양 측 관계자들이 대거 참석했다.
현재 교육과학기술부 바이오 신약장기 사업 3단계 1차년도(2009.7.31~2010.5.31) 중인 이번 연구는 전임상과 임상시험을 거쳐 생산화에 대한 연구와 안정성 시험이 진행될 예정이다.
[인터넷중소병원] 기사입력 2009-08-25, 1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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