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천식환자의 천식에 대한 의학적 인지도가 다른 아시아 국가에 비해 매우 낮다는 조사결과가 나왔다.
다국적 조사전문기업인 워슬린 월드와이드(Wirthlin Worldwide)는 한국, 중국, 싱가포르, 대만 등 아시아 4개국에서 천식과 알레르기비염을 함께 앓고 있는 환자 810명을 대상으로 의사의 진단을 받기 전 자신의 증상이 천식일 것으로 예상한 비율을 조사한 결과 한국(6%)이 4개국 평균(29%)보다 크게 낮았다고 7일 밝혔다.
반면 자신의 증상을 천식이 아닌 단순 알레르기로 예상한 한국 응답자의 비율(41%)은 아시아 4개국 평균 22%보다 높았다.
다국적제약기업인 머크(Merck)사의 후원으로 실시된 이번 설문에 참여한 한국인 천식.알레르기비염 환자는 모두 200명이었다.
한국 응답자의 77%는 천식으로 진단 받기 전에 재채기, 코막힘, 기침 등의 알레르기 증상들을 경험했지만 이들 중 80%는 알레르기 증상이 천식으로 발전할 위험에 대해 전혀 걱정하지 않았다고 응답했다.
천식을 처음 진단받은 나이는 한국이 평균 19.2세로 아시아 평균(13.2세)보다 6년 정도 늦었다.
전체 4개국 환자의 25%는 자신이 사용중인 천식치료제에 대해 잘 모르고 있었는데 한국 환자는 이 같은 비율이 45%로 더 높게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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