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독약품(대표 김영진)은 4일 연세대 의대 암전이 연구센터(센터장 노재경 교수) 및 연세 암센터(원장 정현철 교수)와 항암신약의 전 임상시험과 초기임상시험에 관한 상호협력을 주요 내용으로 하는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한독약품은 이번 양해각서 체결로 연세대 의대 암전이 연구센터와 연세 암센터를 통해 아시아인을 대상으로 한 대규모 항암제 임상 시험을 진행할 수 있게 됐다.
연세대 의대 암전이 연구센터는 한독약품이 현재 개발 중인 항암신약으로 전임상 및 기초-임상 연계시험(Translational Research)을 진행하고, 연세 암센터는 초기 임상시험을 시행한다는 계획이다.
김 영진 대표는 체결식에서 “한독약품은 최근 외국 파트너사와의 합의를 통해 앰플리맥손과 Akt억제제인 페리포신의 공동개발과 국내 판매권을 확보했으며, 향후 중앙연구소에서 항암신약을 자체적으로 개발할 예정”이라고 밝히면서, “최고 권위의 연세대 의대 암전이 연구센터 및 연세 암센터와 함께 항암제 개발에 협력하게 되어 매우 기쁘다”고 소감을 전했다.
연세대 의대 암전이 연구센터의 노재경 센터장은 “암전이 연구센터는 새로운 항암제들에 대한 광범위한 전임상 연구 및 기초-임상 연계시험을 시행한 경험이 있다”고 소개하면서, “이런 노하우를 통해 한독약품의 항암 신약에 대한 체계적인 연구를 시행한다면 새로운 항암제를 개발하는 데 큰 기여를 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연세 암센터 정현철 원장은 “연세 암센터는 그간의 경험을 바탕으로 초기 임상시험을 확대해 나가고 있다”고 전하면서 “특히 아시아와 미국의 연구 네트워크를 통해 한국에서 개발된 항암신약의 다국가 임상시험을 효과적으로 수행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인터넷중소병원] 기사입력 2009-09-08, 9: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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