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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립 50주년을 맞아 창업정신은 계승하고, 기업 문화는 바꾸어 새롭게 도약하겠습니다.” 지난 9일로 창립 50주년을 맞은 신신제약의 김한기 대표이사 사장의 말이다.
신신제약은 '파스의 명가'로 불리고 있으나 지난 50년은 제약 불모지에서 파스 문화를 심어온 그야말로 개척자의 길이었다. 신신제약은 묵묵히 그러나 꾸준하게 외로운 길을 걸어온 회사로 평가되고 있다.
김 사장은 창립 50주년 기념 기자회견을 통해 “신신제약은 선택과 집중을 강화하고 파스의 명가답게 기존제품의 매출을 강화하는 한편 이미 제품화된 리도카인 패취제를 비롯해 천식이나 항진균제 등의 패취제 개발 등 TDDS(경피약물전달시스템) 외용제 분야에 특화하여 집중적인 연구개발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근육통이나 관절염으로 고통 받는 세계 각국 사람들의 등과 무릎에 신신파스를 붙일 수 있도록 세계시장 개척을 강화해 나가 멘소래담사나 히사미스사(샤론파스) 같은 세계적인 외용제 전문회사로 성장시키겠다고 포부를 다짐했다.
이어 2011년 정도에는 증권시장에 회사를 상장시키고, 사옥을 마련하는 등 중장기적인 계획과 2012년에는 지금보다 약 2배 성장한 매출 1천억 원 달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했다.
▲신신파스의 역사에 대하여 좀 더 말씀해 주시겠습니까.
국내 파스 시장을 개척해온 신신제약은 최초 신신파스로부터 1967년 뿌리는 에어로졸형태의 에어신신파스, 1971년 바르는 신신물파스를 각각 발매하면서 소비자의 선택의 폭을 넓혀갔습니다. 또한 붙이는 신신파스는 성분을 보강하고 원단을 면류로부터 부직포로 개선해 나가면서 신신파스에이(1971), 신신파스에스(1989), 신신파스아렉스(2007)로 변신을 거듭하여 오늘에 이르고 있습니다.
▲'파스' 의 유래에 대하여 말씀해 주시겠습니까.
파스타(pasta) 또는 파스테(paste)라는 독일 말에서 비롯되었으며 이는 반죽한 것, 연고 등을 의미하는 용어이다. 이 말이 일본을 거쳐 우리나라에 전해져 '파스'라는 상품명이 쓰이기 시작하면서 의미와 발음이 변질된 것입니다. 한 가지 더 짚고 넘어가야 할 대목은 '파스'가 원래부터 지금과 같이 일반명사로 사용된 말이 아니었고 처음에는 '신신파스'라는 고유명사, 즉 상품명으로부터 비롯된 표현이었습니다. 오늘날 경영학자들은 이러한 사례(대표적인 브랜드 네임의 제네릭 네임 전환)를 대단히 성공적인 마케팅 사례로 해석하고 있습니다.
▲오직 한 분야에만 매진해왔는데 이유는 무엇입니까?
신신제약은 50년 동안 파스와 반창고 등 한 분야에 매진해 '한 우물파기'를 실천한 기업입니다. 다른 치료제 개발에 눈을 돌릴 수도 있었지만 '우리만의 제품을 만든다'는 핵심역량에 집중하고 차별화 경영전략으로 일관해 왔습니다. 소염진통제인 케토크린과 케노크린 등의 플라스타, 휴대와 편의성을 강화한 신신물파스, 신신에어파스, 파스와 플라스마, 카타프라즈마의 장점을 취해 만든 신신파스아렉스 등 '블루오션'의 우수 의약품을 개발해 경쟁우위를 점할 수 있었습니다.
▲올해 매출과 향후 매출 전망은 어떻습니까?
작년에 400여억 원의 매출을 올렸는데 올해는 500억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TV광고를 비롯해 대대적인 광고를 하고 있는 신신파스아렉스의 매출 증가와 멘소래담과 전략적 제휴로 인한 매출 증가, 수출 호조로 목표 달성이 무난하리라 생각합니다. 앞으로 수출비중을 현재 20%선에서 점진적으로 증대시키고, 외용제시장 확대와 환경사업을 강화하여 오는 2012년까지 연매출 1000억 원 돌파할 계획입니다.
▲신신제약의 수출 상황은 어떤가요?
1971년 반창고로 한국 제약사 최초로 수출을 시작한 이래로, 2008년에는 수출 700만 불 수출을 달성했으며, 2009년도에는 800만 불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현재 파스류, 밴드류, 액제류 등 다양한 의약제품을 미국, 캐나다, 중남미, 동남아, 유럽, CIS 지역, 중동 등 세계 30여 개국으로 수출하고 있습니다. 최근 지구촌 모든 소비자가 신신의 제품을 애용하도록 하겠다는 글로벌 전략을 세우고 미국대형 유통업체인 CVS 및 월그린, 영국 최대 유통업체인 BOOTS와 이미 제품 공급 계약을 맺어 제품을 공급하고 있는 등, 글로벌 경영전략을 하나하나 착실하게 실행해 나가고 있습니다.
신신제약은 이에 만족하지 않고, 2007년 모스크바 전시회 참가를 필두로 금년 5월 네덜란드 전시회 참가 및 올 10월 중동 두바이 전시회 참가를 실시 예정이며, 미주지역 등에 해외 판매 법인의 설치 검토 등 적극적인 신규 시장을 개척을 위해 매진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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