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이자는 한국을 포함한 아시아 환자와 기타 인종의 환자를 대상으로 수텐(말산 수니티닙)의 안전성과 효능을 알아보기 위해 실시된 글로벌 동정적 약물 사용 임상시험(EAP)의 데이터 분석 결과를 지난 21일 개최된 ECCO-ESMO 다학제 총회에서 발표했다.
이번 새로운 데이터 분석 결과에 따르면, 아시아 환자와 기타 다른 인종 환자 사이에 수텐의 효과와 내약성은 유사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임상시험에는 전 세계 4371명 참여 환자 중 한국인 환자가 100명이 포함되어 있으며, 국내 두 개 병원에서 진행되었다.
임상에 참여한 연세의대 종양내과 정 현철 교수(세브란스병원 연세암센터 원장)는 “환자의 인종에 따라 약물의 대사가 다를 수 있기 때문에 한국을 포함한 아시아 환자들이 다른 인종의 환자들과 유사한 정도로 수텐의 치료 혜택을 누릴 수 있을지 알아보고자 했다”면서 “이번 분석에서 치료로 인한 전반적인 변화는 아시아와 기타 인종이 필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이번 데이터 분석에서는 아시아 환자에게서 나타나는 이상반응 유형이 다른 인종의 환자들이 경험하는 이상반응 유형과 다른 것으로 나타났다.
정교수는 “복용량을 줄이거나 변경하는 전반적인 빈도는 유사했지만, 일상 진료 현장에서 경험하는 바와 같이 아시아 환자에서 수족증후군과 일부 혈액 이상이 좀 더 발현됐으나 관리할 만한 수준이었다.”고 설명했다.
데이터 분석에 따르면 아시아 환자와 기타 인종의 환자에게서 전체 반응률은 22%와 17%로 나타났으며, 전체 생존 중앙값은 각각 18.9개월과 18.4개월이었다.
연구 기간 중 수텐 용량을 감량한 환자는 아시아 환자군과 기타 인종 환자군에서 각각 32%, 33% 였다. 3-4등급의 수족증후군 발진은 아시아 환자의 13%, 기타 인종 환자의 6%에서 나타났다.
신세포암은 가장 흔히 발생하는 신장암으로서 전 세계적으로 성인 악성종양의 3% 가량을 차지하고 있다.
매년 21만 명 이상이 새로 진단을 받고 있으며, 사망자 수가 10만 명을 넘고 있다.
[인터넷중소병원] 기사입력 2009-09-28, 11: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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