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대한비뇨기과학회와 비뇨기종양학회에 따르면, 비뇨기암 환자의 39.2%가 치료 중 민간요법을 사용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즉 비뇨기암 환자의 10명 중 4명이 식이요법과 한약 등 민간요법에 의존하고 있다고 조사됐다.
학회가 13개 종합병원 비뇨기암 환자 711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방광암(34.9%0 △신암(36.5%) △전립선암(44.0%) 등으로 전체 환자의 279명이 민간요법을 받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이중 주목할 사항은 교육수준이 높을수록 민간요법의 사용빈도가 높은 것으로 파악돼 암 치료와 예방을 위한 보다 적극적인 대국민 홍보가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전립선암 환자들이 선호하는 민간요법으로는 '식이요법'(88.0%)이 가장 높았고 '한약 사용'(5.3%),'뜸 또는 부황'(4.0%),'침술요법'(2.7%) 순으로 조사됐으며 이같은 민간요법은 평균 14.3개월간 사용,이로 인한 총 지출비용은 개인당 200~400만원에 이르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이에 대해 비뇨기종양학회 윤덕기 회장은 "이번 조사에서도 알수 있듯이 상당수 환자들이 뜸이나 부황, 침 등 검증받지 않은 물리적인 치료까지 받은 것으로 나타나 민간요법에 대한 철저한 검증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한편, 국내 비뇨기종양 유병환자수는 1998년 6564명에서 2002년 9275명으로 크게 증가했으며 전립선암의 경우, 같은 기간동안 1629명에서 2767명으로 70%의 높은 유병률을 기록하고 있는 것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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