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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약협회, 판관비 문제 등 공개 질의
제약협회가 KRPIA(한국다국적의약산업협회)가 최근 펴낸 연간보고서 내용이 국내 의약품 시장을 비하하는 의도가 숨어있다며 보고서 내용을 조목조목 반박하는 한편 공개 질의를 통해 강한 불만을 표시했다.
KRPIA 연간보고서는 국내 제약 산업 시장은 높은 제네릭 가격, 낮은 R&D 투자, 과다한 판매관리비 지출로 리베이트를 유발하는 구조라고 지적하고 있다.
이에 대해 제약협회는 근거 없는 주장 이라며 일축하는 한편 특히 판관비에 대해선 다국적사 본사에 대한 집계자료를 제시하며 “스스로부터 되돌아 볼 것”을 충고 했다.
제약협회는 KRPIA 보고서가 '국내 복제의약품(제네릭) 가격 수준이 오리지날(브랜드 신약)의 평균 86%로 다른 나라와 비교하여 높다'고 지적한 것과 관련, "국내 제네릭 의약품의 외국간 가격차이의 비교는 국내 제네릭 의약품과 외국 제네릭 의약품과의 가격차이를 비교 하는 것이 가장 정확할 것"이라고 반박했다.
외국의 오리지날 대비 제네릭 가격의 경우 지난 2008년 9월 복지부 보고 자료를 근거로 오리지널 대비 최초 제네릭 가격 수준을 비교한 결과 이탈리아(80%이하), 아일랜드(80~60%), 스페인(70%), 일본(70% 이하), 프랑스(70~60%), 헝가리(70% 이하), 캐나다 (70% 이하) 등이 우리나라(68%, 80%로 조정된 오리지널의 85%)와 비슷한 수준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특히 KRPIA 연간보고서에서 판관비가 매출액 대비 40%이상인 반면 R&D투자는 5.3%정도라며 수익이 R&D가 아닌 판매활동에 투자된다며 리베이트를 늘리는 제약 산업시장 구조라고 언급한 부분에 대해서는 "다국적 기업 본사의 판매관리비는 평균 48%로 제조업 평균을 상회하고 있다"며 일축했다.
제약협회는 R&D 투자와 관련, "평균적으로 제약기업을 포함 세계 100대 기업의 매출액 대비 연구개발비율은 평균 6.50%이며, 우리나라 주식시장 시가총액 상위 30위까지의 연구개발비율은 평균 3.15%"라며 "국내 상장 26개 제약기업의 연구개발비율 6.21%는 연구개발을 등한시 하고 있다고는 볼 수 없는 수준"이라고 강조했다.
단순히 국내 제약 산업의 R&D비율이 거대 다국적 제약기업의 R&D비율보다 낮다는 것으로 R&D 투자 의욕을 과소평가하지 말아야 한다는 주장이다.
제약협회는 KRPIA에 “귀 협회에 소속되어 있는 다국적 제약기업 및 그 본사의 평균 판매관리비는 매출액 대비 몇%정도인지, 제약업종의 평균 판매관리비가 제조업 평균비율보다 세 배 이상 높다는 사실이 수익의 대부분이 판매활동에 투자되는 것임을 입증하는 자료로 합당한 것인지”를 되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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