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남성과학회(회장 박종관)는 식품의약품안전청의 협조로 시중에 불법으로 유통되고 있는 가짜 경구용 발기부전치료제의 성분 검사를 진행, 결과를 발표했다.
검사 결과, 가짜 발기부전치료제는 인체에 치명적인 영향을 줄 수 있는 중금속 ‘납’과 ‘수은’을 함유하고 있으며, 발기부전치료제 성분을 전혀 함유하고 있지 않거나 허용치 이상 수준을 포함하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수집된 가짜 비아그라는 모양과 크기는 비슷했으나 색상에서 진품과 차이를 보였고, 가짜 시알리스는 크기와 색상 모두 진품과 차이를 보였다.
또한 35%는 발기부전치료제 성분을 전혀 포함하고 있지 않아 효과가 전혀 없는 것으로 드러났다.
55%는 발기부전치료제 성분을 허용치 이상 과다하게 포함하고 있었고, 일부에서는 최대 허용치의 2.4배까지 성분이 포함되어 있어 과량복용의 위험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과량복용은 협심증, 동맥경화 등 심혈관계 질환을 가진 환자에게는 건강에 치명적인 부작용을 초래할 수 있다.
약 20%에서 납과 수은 등 중금속이 발견되었다.
납과 수은은 독성 물질 중의 하나로, 중독 증상을 일으켜 그 위해성이 심각한 물질이기에 충격을 더하고 있다.
이번 성분 검사를 총괄․진행한 대한남성과학회 민권식 교수는 “우리나라는 전 세계에서 유일하게 경구용 발기부전치료제 5종류가 판매되는 나라이다. 뜨거운 관심만큼 해마다 국내로 밀수·유통되는 가짜 발기부전치료제가 늘어나는 실정이지만, 그 성분에 대한 연구는 미미하다”며 “인접한 중국 등으로부터 가짜 발기부전치료제가 유입되어, 현재 정품 시장의 수 배에 달하는 약제가 유통되고 있지만, 국민들에게 그 위험성은 잘 알려져 있지 않은 실정”이라고 가짜 발기부전치료제의 심각성에 대해 설명했다.
[인터넷중소병원] 기사입력 2009-10-26, 14:33
- Copyrights ⓒ 인터넷중소병원 & ihospitals.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