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뉴욕시에 소재한 생명공학사 액소닉스(Axonyx)가 개발해 3상 임상시험을 진행중인 '펜세린'(phenserine)이란 이 약물은 △뇌에서 신경전달물질 아세틸콜린의 분해를 억제하고 △AD 환자들에서 뇌세포 사멸의 원인으로 추정되는 베타 아밀로이드(Aβ)의 생성을 억제하는 이중작용 기전을 보인다고 밝혔다.
'아리셉트'(Aricept, donepezil) 등 기존 AD 치료제들은 기억과 인지에 중요한 뇌 신경전달물질인 아세틸콜린을 분해하는 아세틸콜린에스테라제를 억제해 AD 증상을 개선하는데, 펜세린도 같은 작용을 한다.
그러나 펜세린은 시중 아세틸콜린에스테라제 억제제(AChEI)에 비해 기타 신체 부위 대비 뇌 표적능이 우월하고 혈액에서 신속 제거된다. 전임상에서 펜세린의 뇌 대 혈 비는 10:1이었는데, 이는 뇌에서 약물의 치료 효과를 극대화할 가능성이 있다. 또 펜세린은 혈액 제거가 신속해 부작용이 적을 수 있다.
아울러 펜세린은 아밀로이드전구단백(APP)의 형성을 억제하는 능력을 보유한다. AD의 원인물질인 Aβ는 APP가 단백질분해효소인 베타 시크리타제와 감마 시크리타제에 의해 잘려 생성된다. 이러한 Aβ가 뇌에 축적돼 아밀로이드반(amyloid plaque)을 이뤄 신경세포를 파괴한다.
이와 같은 이중작용 기전으로 펜세린은 AD 환자의 기억과 인지를 개선할 뿐만 아니라 질환 진행을 억제할 잠재력도 보유한다.
그간 경증에서 중등도 AD 환자들을 대상으로 실시된 임상에서 펜세린은 기존 AChEI보다 안전하고 기억, 인지 등을 개선하는 효과가 우수했다. Aβ에 대한 효과는 별도 임상을 통해 평가되고 있다.
[인터넷중소병원] 기사입력 2004-09-13, 14: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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