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비뇨기과학회 전국 규모 역학조사 보고
우리나라 50세 이상 남성의 100명중 3.4명이 전립선암으로 추정됐다.
또한 국내 전립선암 사망률이 최근 10년간 3배 이상 증가하는 등 지속적으로 늘어나고 있어 50세 이상 남성에 대한 조기검진이 필요한 것으로 지적되었다.
대한비뇨기과학회에서 최근 전국 규모의 역학조사를 벌인 결과 50세 이상 남성의 100명중 3.4명이 전립선암으로 추정돼 다른 어떠한 암보다 높은 유병률이 높다고 밝혔다.
이영구 교수(한림의대 비뇨기과)는 "남성들에게 있어 비뇨기과 질환 중 전립선 질환은 노화가 진행되면서 매우 흔하게 발생되며, 이들 질환은 모두 조기 진단을 통해 치료가 가능하지만, 치료시기를 놓치게 되면 건강에 치명적인 위협을 받을 수 있다"며 조기검진의 중요성을 설명했다.
이 교수는 "전립선암은 천천히 자라나는 암이기 때문에 초기에는 증상이 없으나 시기를 놓치면 임파선, 뼈, 폐, 간 등 다른 장기로 전이가 되며 이때 다른 암과는 달리 성 호르면 차단 치료를 하게 되는데 1~2년 후에는 남성호르몬 차단 치료도 듣지 않아 '호르몬 불응성 전립선암'으로 변하게 되어 이후에는 평균 생존율이 1년 남짓밖에 되지 않는 독하고 치명적인 암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나 "정기검진으로 빨리 발견하면 완치 가능하고, 사망률을 낮출 수 있으나 우리나라 50세 이상 남성의 PSA (전립선특이항원-Prostate Specific Antigen)수검률은 15%에 불과하다"며 "수검률이 낮은 이유는 국가 암 검진은 물론 건강검진 기본 항목에 포함되어 있지 않기 때문이다"라고 말했다.
이 교수는 "급증하는 전립선암 발병률과 사망률을 낮추기 위해 국가가 나서야 하고, 전립선암의 조기검진 혜택을 받을수 있도록 국가적인 지원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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