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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낙관적 태도, 노화 지연시킨다"
긍정적 태도 노화에 따른 체력 약화가 훨씬 덜해
낙관적인 태도가 육체적, 정신적 노화과정을 지연시킨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고 BBC 인터넷판이 12일 보도했다.

미국 텍사스 대학과 노스캐롤라이나 주립대학의 연구진은 의학전문지 `심리학과 노화'에 각각 발표한 연구보고서에서 유전자와 체력 뿐만 아니라 심리적 요인이 육체적, 정신적 노화에 큰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텍사스대 연구진은 멕시코계 미국인 출신 건강한 노인 1천558명을 대상으로 7년에 걸쳐 체중 감소, 보행 속도, 피로감 등 체력의 변화를 분석했다.

조사 결과 삶에 대해 긍정적 태도를 가진 노인들은 노화에 따른 체력 약화가 훨씬 덜한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진은 낙관적인 태도가 인체내 화학성분의 균형을 변화시킴으로써 직접적으로 건강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설명했다. 혹은 낙관적 태도가 인생에서 성공할 것이라는 믿음을 갖게 해주기 때문에 건강 증진 효과를 거둘 수도 있다고 연구진은 덧붙였다.

한편 노스캐롤라이나주립대 연구진은 젊은 그룹(17-35세)과 노인 그룹(57-82세)의 실험참여자 193명을 대상으로 노화증세를 표현하는 긍정적인 단어군과 부정적인 단어군에 노출시킨 뒤 기억력 테스트를 실시했다.

부정적 단어군에는 허약한, 노망기 있는, 정신이 오락가락하는 같은 단어들이 동원됐고, 긍정적 단어군에는 위엄있는, 유명한, 박식한 같은 단어들이 나열됐다.

이 단어들을 기억하는 테스트에서 긍정적 단어군에 노출된 노인그룹은 부정적 단어군에 노출된 노인그룹보다 더 잘 단어들을 기억해냈다. 긍정적 단어군에 노출된 노인그룹의 기억력은 젊은 그룹의 기억력과도 큰 차이를 보이지 않았다.

연구진은 노인들이 유능한 사회의 일원으로 대접받을 경우 대접받는 만큼 유능한 모습을 보여줄 수 있다는 점을 이 연구는 시사한다고 말했다.

[인터넷중소병원]  기사입력 2004-09-14, 13: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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