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대 유진홍 교수팀, 매년 약50%로 감소
중환자실 내 MRSA(메티실린 내성 황색포도상구균) 감염이 적극적인 감시와 제거 방침으로 인해 줄어든 것으로 조사됐다.
유진홍 가톨릭의대 교수팀(진단검사의학과)은 중환자실에 입원한 환자를 대상으로 원내 감염에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MRSA를 진단한 후 양성 판정 시 소독 등으로 치료한 일련의 절차가 획득성 MRSA 감염 발생을 줄이는데 기여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유 교수팀의 연구 결과, 중환자실 내 획득성 MRSA 감염의 발생 밀도는 적극적인 감시와 제거 실시 전인 2002년 1.5, 2003년 1.3, 2004년 1.4, 2005년 1.3 이던 것이 감시와 제거를 실시한 후인 2006년에는 0.7, 2007년과 2008년에는 모두 0.8, 2009년에는 0.7로 감소했다.
이번 연구는 지난 2006년 5월부터 2009년 8월까지 중환자실에 입원한 환자를 대상으로 전비강 배양을 적극 실시하고 양성 판정이 나올 경우 mupirocin 비강 도포와 chlorohexidine으로 소독하고 이를 바탕으로 2002년부터 2006년 4월까지의 MRSA 감염 자료와 비교해 발생 밀도를 평가한 결과이다.
특히 적극적인 감시배양 결과에서 총 765 예가 배양 양성으로 나왔으며 이 중 301 예에서 적극 제거가 시행됐고 제거 성공률은 78.4%였다.
적극 제거를 받은 301명 중에서 MRSA 감염까지 간 경우는 0.3%였던 반면, 적극 제거를 받지 않은 군에서는 5.2%가 MRSA 감염에 이환됐다.
유 교수는 “MRSA는 국내에서 발생하는 원내 감염에서 가장 중요한 비중을 차지하고 있기 때문에 감염관리의 가장 시급한 문제”라며 “적극적 감시 배양과 제거가 중환자실 내 MRSA의 감염 조절에 효과가 있는지 여부를 평가하기 위한 연구로 정립을 위해서는 충분한 기간의 연구가 필요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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