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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6.3회 도협 기금 기탁의 의미
도매업계의 오랜 친목모임인 6.3회에서 최근 도협에 1천만원의 업권 발전기금을 기탁했다는 소식은 도매업계가 처해있는 지난한 현실을 반영한 사례로 도매업계의 업권 신장을 위한 단초가 된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6.3회는 전국 굴지도매대표들이 25년간 친목을 유지해온 모임으로 참여업소의 규모나 배경 등을 감안할 때 도매업계에서 상당한 영향력을 가지고 있다.
이런 모임에서 도협에 업권 발전기금을 전달한 것은 단순한 의미를 떠나 도매업계가 협회를 구심점으로 뭉치고 있다는 사실을 표현하는 증거로 감지되고 있다.
이날 6.3회 문종태회장은 이한우도협회장에게 “협회의 재정상 어려운 여건에 다소 나마 도움을 주기 위해 회원사의 뜻을 모아 발전기금을 기탁하게 됐다”고 밝혔다.
지금 도매업계는 제약사와의 마진전쟁을 비롯해 쥴릭이라는 외자업체에 맞서 탈 쥴릭과 관련된 생존이 걸린 싸움을 하고 있기 때문에 서로의 단합된 힘을 필요로 하는 시점이다.
이런 중차대한 시기에 도매업계의 리더 역할을 할 수있는 6.3회에서 회원사의 정성을 담긴 성금을 협회에 기탁한 것은 회원사의 단합을 도모하는 기폭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도매업계는 그동안 회원사의 단합을 요하는 이슈가 제기될 때 마다 업소간의 이해관계가 얽혀 업권과 연계된 실익을 얻지 못하고 실패하는 경우가 대다수였다는 것은 부인할수 없는 사실이다.
이미 상당수의 큰 도매업소들이 쥴릭과의 거래를 중단하고 쥴릭에 아웃소싱을 하고 있는 외자사의 직거래를 추진하고 있는 상황에서 6.3회의 협회 기금 전달은 외롭게 탈쥴릭 투쟁을 하고 있는 업소들에게 힘을 불어넣어 주는 활력소가 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동원약품의 경우 탈 쥴릭을 선언한 이후 2곳의 외자제약사만 거래를 텃을 뿐 쥴릭의 눈에 보이지 않는 방해로 아직도 15개사의 직거래를 마무리 하지 못하고 추진 중에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6.3회의 협회 기금 전달은 도매업계 원로대표들의 성숙된 모습과 더불어 회원사들의 단합을 유도할 수 있는 기회가 된다는 점에서 큰 의미를 갖고 있다.
【정 해일주간】
[인터넷중소병원]
기사입력 2009-11-25, 1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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