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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염질환 유전자 임상검사 정도관리 시급
최근 유전자를 이용한 임상검사 활용도가 증가하는 가운데 검사의 정도관리가 시급하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성균관의대 진단검사의학과 기창석 교수는 최근 열린 임상검사정도관리협회 추계 학술대회에서 "적절한 정도관리 과정이 이루어지지 않은 상태에서 시행되는 유전검사는 환자의 진단과 치료 전반에 좋지 않은 영향을 미치게 된다"고 밝혔다.
유전검사는 DNA나 RNA의 핵산증폭술을 이용하여 미생물을 검출할 수 있어 1990년대 이후 대중화되어 왔으나 최근 각종 질환의 표지자인 바이러스 검출시 검사실별 민감도와 특이도에 적잖은 차이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기 교수는 B형 간염바이러스(HBV)와 C형 간염바이러스(HCV), 인간면역결핍바이러스(HIV)에 대한 검사실간 비교자료를 통해 "위 양성률이 40%에 달하며 정량값도 큰 차이를 보이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같은 문제의 원인으로 기 교수는 △비표준화된 시약의 사용 △통일되지 않은 단위 사용 △검체 또는 검사 과정의 오염 △증폭과정의 저해 △유전자형에 따른 민감도와 정량결과의 차이 등을 제시했다.
특히 위양성과 위음성을 줄이기 위해 방안으로 숙련된 검사인력과 표준화된 시약의 제조와 사용, 특수장비나 도구 사용, 양성 및 음성 대조의 적절사용, 외부 정도관리 참여 등이 반드시 병행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와 관련 기창석 교수는 "유전검사의 오류를 줄이기 위해서는 HBV와 HCV의 혈청학적 검사여부를 확인해 유전검사 결과와 비교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며 "양쪽의 결과가 일치하지 않는 경우 재검을 하거나 새로운 검체를 요청해 검사를 시행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인터넷중소병원]
기사입력 2004-09-15, 10: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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