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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병철 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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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세암센터 조병철 교수 등 폐암전문가 주도
아시아 각국의 의료 수준에 맞는 폐암 치료 가이드라인이 마련됐다.
연세암센터 조병철 교수와 토니 목(홍콩), 제임스 양(대만), 메일린 리아오 (중국), 완텍 림(싱가폴), 피터 골드스트로(영국, 세계폐암학회 회장) 교수 등은 아시아 각국 의료자원의 수준을 기본, 제한, 향상, 최대의 네 가지 수준으로 나누고, 각 수준에 맞는 비소세포폐암의 1차 치료 가이드라인을 최근 제시했다.
이번에 마련된 지침은 각국의 의료자원 한계에 대한 실질적 접근을 통해 문화적, 경제적 환경에 적합하고 검증된 치료를 제공, 폐암 치료의 많은 장애를 극복하는데 큰 도움을 줄 것으로 예상된다.
폐암의 경우 인종 및 대륙간 발생양상과 유전적 특성이 다름에도 불구하고 그 동안 아시안인을 대상으로 한 진행성 폐암의 치료 가이드라인은 제시된 바 없었다.
비소세포폐암의 경우 저개발국이나 개발도상국에서 특히 크게 증가하고 있는데, 치료에 대한 가이드라인은 아직 선진국 기준에 맞춰져 있는 실정이다.
이들 폐암 전문가들은 지난 4월 싱가폴에서 열린 Asian Oncology Summit에서 서로의 의견을 모아 각국 의료수준을 네 가지로 나눠 아시아인 폐암 치료에 대한 가이드라인을 제정하게 됐다.
공동연구에 참가한 연세암센터 종양내과 조병철 교수는 “이번 연구는 세계 최초로 아시아 각국의 의료 수준에 맞는 폐암 치료를 집대성하고 가이드라인을 제시하는 등 컨센서스를 모았다는데 의의가 있다”라고 이번 연구의 의미를 설명했다.
2007년 통계자료에 따르면, 폐암으로 사망한 사람은 세계적으로 130만명에 이르며, 우리나라를 포함한 중국, 일본 등 아시아 주요 국가에서는 암 사망 원인으로 폐암(비소세포 폐암이 80% 차지)이 단연 1위를 기록하고 있다.
반면 폐암 발생 빈도 면에서 서양의 경우 흡연 인구의 감소로 폐암의 증가 속도가 주춤하는 반면에, 많은 아시아국가의 경우 폐암의 발생이 지속적으로 증가하면서 앞으로 20~30년 간 지속적으로 상승할 것이라고 관련 전문가들이 판단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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