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텐트 등 경피적 관상동맥중재시술(PCI)을 받은 급성 관상동맥증후군(ACS) 환자에게 투여하는 다이이찌산쿄와 일라이 릴리의 에피언트(성분명 프라수그렐)가 플라빅스(성분명 클로피도그렐)에 비해 비용효과성 면에서 우수해 비용 절감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같은 결과는 대규모 3상 연구인 ‘TRITON-TIMI 38’ 임상시험에서 하위 연구인 약물 경제성 평가결과를 분석한 것으로 세계적으로 심혈관계관련 권위적인 학술지인 ‘Circulation誌’ 최신 1월호에 실렸다.
6,705명의 환자를 대상으로 한 사전지정분석에서 프라수그렐 투여 환자는 클로피도그렐 환자에 비해 약 15개월간 총 입원비가 환자당 530달러까지 감소된 것으로 나타났다.
여기에는 비교 대상인 두 약물의 약제비는 제외되었다. 본 분석의 비용상쇄추정에는 출혈 관련 비용도 포함되었으나, 민감도 분석결과 출혈 관련 비용은 두 약물의 전반적인 비용 차이에 큰 영향을 주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시험 대상 약물과 입원 및 이후에 발생하는 입원관련 비용을 모두 포함할 경우, 프라수그렐이 클로피도그렐에 비해 14.7개월 동안의 누적 의료비용에서 환자 당 221달러의 비용을 절감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본 분석에서 사용된 약물의 약제비는 2009년 8월 도매가 기준으로 프라수그렐은 하루 5.45 달러, 클로피도그렐은 4.62달러로 산정됐다.
미국 세인트 루크 심장 연구소 소장인 데이비드 코헨 미주리 대학 교수는 “분석 결과, 프라수그렐은 경피적 관상동맥 중재시술 (PCI)시술을 받은 급성관상동맥증후군 환자에게 비용 면에서 상당히 효과적이고 경제적으로 우월한 치료제(dominant option)임이 입증되었다”라고 말했다.
그는 “치료 후 초기 30일은 물론 이후의 치료 기간에 대한 비용 효과성 분석에서도 프라수그렐의 비용 효과성이 높게 나타났다”며 “이 같은 분석이 중요한 이유는 보험 관련 정책 결정자와 같은 보건의료산업 관계자들에게 경피적 관상동맥 중재시술(PCI)을 받은 급성 관상동맥증후군(ACS) 환자에게 프라수그렐의 비용 효과성과 관련한 새로운 데이터를 제공하기 때문”이라고 덧붙였다.
TRITON-TIMI 38’ 임상시험에서는 프라수그렐과 아스피린(ASA)를 병용 투여한 경우가 클로피도그렐과 아스피린을 병용투여에 비해 심혈관계 사망, 비치명적 심근경색과 뇌졸중 발생률이 유의하게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프라수그렐 투여군이 클로피도그렐 투여군에 비해 스텐트 혈전증(스텐트 관련 혈액응고)의 발생도 유의하게 낮았다.
이 같은 비용 효과분석에는 프라수그렐이 클로피도그렐에 비해 생명에 위협이 되거나 치명적인 출혈 위험이 유의하게 높다는 점도 반영된 것이다.
코헨 박사는 “클로피도그렐의 복제약과 가상 비교한 것은 클로피도그렐의 특허가 미국에서 2011년 또는 2012년 만료되며, EU 등 일부 국가에서는 이미 복제약과의 경쟁이 예상되기 때문”이라며 “이번 가상 비교 결과는 의료비 부담자를 포함해 향후 보건의료산업 전반에 유용한 정보인 동시에 프라수그렐의 약가가 더 높음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유리하다는 것을 입증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인터넷중소병원] 기사입력 2010-02-02, 1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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