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리적 위축으로 성생활에 어려움 겪어
아시아·태평양 국가 남성 중 44%는 완전한 발기강직도에 이르지 못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결과는 화이자가 아시아·태평양 13개국 3,957명의 성인을 대상으로 진행한, ‘아시아·태평양 성건강과 전반적 삶의 만족(APSHOW)’에 관한 조사에서 밝혀졌다.
연구 결과에 따르면, 전체 남성 응답자 중 44%가 음경이 완전히 강직해지는 4단계에 이르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들의 발기강직도는 1단계에서 3단계 사이에 해당되며, 각각 1단계(음경이 커지나 강직하지 않음) 11 %, 2단계(음경이 강직해지나 삽입할 만큼 충분하지 않음) 9 %, 3단계(음경이 삽입할 수 있을 정도로 강직해지나 완전히 강직하지 않음)는 24%의 비율로 나타났다.
특히 발기강직도 3단계에 해당하는 남성들은 스스로의 발기력에 대해, 충분히 강직하지 않음을 인식하고 있었으며, 응답 여성의 24% 역시 성관계 시 배우자가 완전한 발기강직도에 이르지 못하였다고 답하였으며, 이 중 88%는 배우자의 발기강직도에 완전히 만족하지 않는다고 응답해 적극적인 치료와 관리가 필요함을 시사했다.
또한 발기강직도 1-3단계의 남성 중 57%는 불만족스러운 성 생활이 자신의 탓으로 우려하고 있었으며, 배우자 중 47%도 본인에게 문제가 아닐까 우려하고 있었다.
이 같은 심리적 위축 때문에, 성생활에 대한 재시도가 어렵다고 응답한 비율도 남성이 61%, 여성이 53%로 높게 나타났다.
또한, 발기강직도 3 단계의 남성 91%, 여성 66% 이상이 성 생활을 개선하기 원한다고 응답해, 좀 더 만족스러운 성 생활과 만족감을 추구하고 싶어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발기강직도는 성 생활뿐만 아니라, 전반적인 삶의 만족도에도 영향을 끼치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발기강직도 3단계인 남성들은 4단계인 남성에 비해 삶 전반에 대한 긍정적인 태도와 인간 관계에 대한 자신감 등이 결여된 것으로 조사됐다.
이번 연구에 참여한 서울대학교 의과대학 비뇨기과 백재승 교수는 “발기강직도 3단계는 사실상 발기부전 치료의 사각지대다. 적극적인 치료를 통해 가장 높은 만족도에 쉽게 이를 수 있으나, 치료의 필요성이 간과되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라며 “지난 2009년 진행된 아시아․태평양 성 건강과 전반적인 삶의 만족도(AP SHOW) 조사에서 성생활의 만족도와 전반적 삶의 만족도가 비례하는 것을 볼 때 발기강직도 3단계의 남성들도 적절한 치료를 하면 보다 행복한 삶을 영위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화이자는 2009년 여론조사기관 해리스 인터렉티브를 통해 제 1회 ‘아시아·태평양 성건강과 전반적 삶의 만족도’조사를 발표한 바 있다.
당시 총 13개 국가에 대한 연구 결과에 따르면, 설문에 참여한 한국인 중, 남성의 75%와 여성의 54%가 성생활 향상에 높은 관심을 가지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성생활에 높은 만족도(매우 만족함 또는 완전히 만족함)를 보이는 비율 남성 19%, 여성 11%로 매우 낮게 나타나 이목을 끈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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