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성 B형간염 치료제 세비보(성분명 텔비부딘)를 복용하고 e항원 혈청전환을 경험한 환자의 대부분이 치료 중단 후 2년까지 혈청전환 효과가 유지됐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4월 14일부터 18일까지 열린 유럽간학회 연례 학술대회(EASL)에서 대만 창궁 메모리얼 병원의 리아우 박사 등은 세비보의 2년 임상연구인 GLOBE Study에서 세비보로 1~2년간 치료받은 만성 B형 간염 e항원 양성 환자 중 치료 도중에 e항원 혈청전환이 확인된 56명의 환자를 대상으로 치료 중단 후 2년까지의 혈청전환의 지속 효과와 확정기간과의 연관성을 분석했다.
이 연구 결과, 80%의 환자(56명 중 45명)가 치료 중단 2년 후에도 e항원 혈청 전환을 유지했음이 확인됐다.
또한 혈청 전환이 유지된 환자 45명 중 26명이 바이러스학적 반응을 보였는데, 31%(14명)에서 B형 간염 바이러스가 전혀 감지되지 않았으며(HBV DNA undetectable), 26%(12명)가 B형 간염 바이러스의 낮은 감지율을 보였다.
이 환자들의 정체기 중간 값은 42주로, e항원 혈청전환이 유지되지 않았던 11명의 환자의 정체기 중간 값인 28주보다 훨씬 길었다.
e항원 혈청전환의 유지는 e항원 양성 환자의 만성B형 간염 치료에 있어서 주요 목표가 되어 왔다.
APASL 2008가이드라인에서는 6개월 이상의 기간 동안 2회에 걸쳐 e항원 혈청전환이 지속되고 바이러스 억제효과가 나타날 경우 항바이러스제 투여를 중단할 수 있다고 권고한 바 있다.
세비보 마케팅을 담당하는 한독약품 이지형 이사는 “e항원 혈청 전환효과는 환자들이 바라는 치료 목표인 만큼, 세비보의 높은 e항원 혈청전환효과와 장기간의 e항원 혈청전환효과유지는 환자들이 만성B형간염으로부터 벗어나는데 큰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오클랜드 대학교 에드워드 게인 교수는 글로브 연구에서 치료를 받던 세비보 환자를 대상으로 2년간 추가 연구 결과, e항원 혈청전환 효과의 우수성을 이미 입증한 바 있다.
연구 결과 세비보의 누적 e항원 혈청전환 효과는 2년째 38%, 4년째에는 51%로 높은 수치를 기록했다. 또한 세비보를 투여하고 24주 후에 높은 바이러스 억제 효과를 보인 환자군에서의 4년 누적 e항원 혈청전환 효과는 64%에 달했다.
세비보는 한독약품에서 국내 판매를 담당하고 있다.
[인터넷중소병원] 기사입력 2010-04-27, 14:28
- Copyrights ⓒ 인터넷중소병원 & ihospitals.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