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수예방 백신 국산화와 자체보급 능력을 확보하기 위해 정부가 공적지원을 확대할 방침이다.
식품의약품안전청 김광호 바이오의약품정책과장은 9일 오후 1시30분 국회보건의료포럼 주최 '백신주권-필수예방접종 및 대유행 대비 백신 자급 능력 확충방안' 정책토론회에서 이 같은 내용의 ‘국내 백신개발 실용화 지원’ 현황을 발표했다.
김 과장에 따르면 지난해 국내에 공급된 백신은 5000만 도즈 이상으로 인플루엔자백신이 가장 많고, B형간염백신, 폐렴백신 순으로 뒤를 이었다.
이중 국내제조가 가능한 백신은 B형간염, 일본뇌염, 수두, 인플루엔자, 장티푸스, 신증후출혈열, 두창, 녹농균, 렙토스피라 등 9종에 불과하고 나머지는 모두 수입에 의존하고 있는 실정이다.
이에 따라 정부는 2017년까지 국내생산 백신을 15종으로 확대하기로 하고 제약사들과 민관협의체를 구성해 적극 지원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백신제조소 신축.이전 지원 민과협의체’에는 엘지생명과학, 녹십자, 베르나바이오텍, 일양약품 등 4곳이, ‘백신 실용화 지원 민관협의체’에는 녹십자, 보령바이오파마, 에스케이제약 등 3곳이 참여한다.
베르나바이오텍은 2011년 B형간염백신 제조 목표로 인천송도에 제조시설 건축을 완료했다.
또 엘지생명과학은 2012년 Hib 백신 제조를 목표로 충북오송에, 일양약품은 같은 해 인플루엔자백신 제조 목표로 충북음성에 제조시설을 건축하고 있다.
녹십자 또한 전남화순 공장에서 2012년 BCG백신 생산을 위해 제조시설을 확충 중이다.
실용화 지원에는 녹십자에 조류인플루엔자, BCG백신 등 7개 품목, 보령바이오파마에 성인용 Td, 에스케이제약에 세포배양 독감백신 등 4개 품목 등 12개 품목에 대한 맞춤형 지원프로그램이 운영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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