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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카그렐러, 유전자형 관계없이 효과
모든 환자군 심혈관 질환 발생율 낮춰
아스트라제네카의 신계열 항혈소판제 티카그렐러(제품명: 브릴린타)가 그 동안 기존 항혈소판제 클로피도그렐(제품명: 플라빅스) 복용 시 환자의 반응에 영향을 미친다고 알려진 유전인자를 가진 환자군을 포함, 모든 환자군의 심혈관 질환 위험을 감소시킨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이번 연구는 CYP2C19나 ABCB1 유전자에 변이가 있는 급성동맥관상증후군 환자를 대상으로 티카그렐러 복용군에서 효과와 출혈 위험을 관찰한 최초의 연구다. 연구결과는 스웨덴 스톡홀름에서 열린 유럽심장학회(ESC)에서 발표됐으며 동시에 세계적 학술지 ‘란셋(Lancet)’에 게재됐다.

한국의 경우 관상동맥조영술을 받은 환자 중 약 35.9%의 환자들이 클로피도그렐에 반응을 보이지 않는 것으로 보고되고 있다.

이번 연구는 플라토 임상연구의 하위 연구로서, 급성관상동맥증후군환자들의 유전자형이 약효와 출혈 위험에 미치는 영향을 보고자 했다.

임상결과 CYP2C19 유전자형에 관계없이, 티카그렐러 복용군은 클로피도그렐 복용에 비해 심혈관 질환에 의한 사망, 심근경색, 뇌졸중의 발생 빈도가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티카그렐러 복용군 중 기능소실된 CYP2C19 유전자를 보유한 환자군의 경우 심혈관 질환에 의한 사망, 심근경색, 뇌졸중의 발생율은 연간 8.6%였고, 해당유전자형이 아닌 환자군의 발생율은 연간 8.8% %였다.

반면 클로피도그렐 복용군의 경우 기능소실된 CYP2C19 유전자 보유 환자군의 심혈관 질환에 의한 사망, 심근경색, 뇌졸중의 발생률은 연간 11.2% %였으며, 해당유전자형이 아닌 환자군은 연간 10.0%로 차이를 보였다.2 또한 전체 플라토 연구 결과와 마찬가지로, 총 주요 출혈 빈도는 CYP2C19 유전자형에 관계없이 티카그렐러 복용군과 클로피도그렐 복용군 간에 유의한 차이가 없이 동등한 수준의 안전성을 보였다.

또한, ABCB1 유전자형 환자군에 대해서도 티카그렐러 복용군과 클로피도그렐 복용군의 치료 효과를 비교 연구했다. 티카그렐러 복용군의 경우 ABCB1 유전자 그룹을 저발현, 중간발현, 고발현 그룹으로 나누었고, 심혈관 질환에 의한 사망, 심근경색, 뇌졸중의 발생은 저발현 그룹에서 연간 9.5%, 중간발현 그룹은 연간 8.5%, 고발현 그룹은 연간 8.8%의 심혈관 질환 발생률을 보여 일관되게 낮은 심혈관 질환 발생율을 보였다.

반면 클로피도그렐 복용군의 심혈관 질환에 의한 사망, 심근경색, 뇌졸중의 발생은 저발현 그룹의 경우 연간 10.5%, 중간 발현 그룹 연간 9.8%, 고발현 그룹 연간 11.9%로 발현도에 따른 변화를 보였다. ABCB1 유전자형과 출혈 빈도는 상관성이 없었다.

플라토의 유전자 타입별 하위연구를 주도한 스웨덴 웁살라 대학의 심장 임상연구센터 소장 라스 왈렌틴(Lars Wallentin) 교수는 “이번 연구는 경구용 항혈소판제 약물 치료에 급성관상동맥증후군 환자의 유전적 형질이 어떤 영향을 주는지를 알아보기 위한 사상 최대 규모의 연구다.

연구 결과가 보여주듯, 티카그렐러는 CYP2C19 유전자와 ABCB1 유전자형과 관계없이 모든 환자군에 일관된 효과를 보인다”고 설명했다.


최 훈희기자(uonlyfor@hanmail.net)
[인터넷중소병원]  기사입력 2010-09-02, 11: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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